동유럽 오케스트라 최강 바르샤바 필하모닉, 18일 내한공연

  • 뉴시스

입력 : 2018.01.15 09:34

야체크 카스프치크
동유럽 오케스트라의 강자로 통하는 '바르샤바 필하모닉'이 오는 18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낸한공연한다. 쇼팽 콩쿠르 결승 라운드와 입상자 투어를 함께 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악단이다.

2015년 쇼팽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비롯해 당해 년도 입상자들과 2016년 아시아 투어로 한국을 방문한지 2년 만이다. 본격 심포니 프로그램으로 한국을 찾는 건 2004년 안토니 비트 지휘·피아니스트 백건우 협연 이후 14 년만이다.

이번 투어에서는 2013년 바르샤바 필하모닉에 예술감독으로 부임한 이래 소박하고 따뜻한 폴란드의 정서를 자랑하는 야체크 카스프치크가 지휘봉을 든다.

1977년 카라얀 지휘 콩쿠르에서 발레리 게르기예프, 금난새와 더불어 입상한 카스프치크는 베를린 필하모닉과 뉴욕 필하모닉 데뷔를 시작으로 런던 심포니, 런던 필하모닉,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 요미우리 심포니, 홍콩 필하모닉 등에서 저력을 보였으나 한국과 인연은 드물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년 음악회 포맷이다. 가벼운 분위기의 왈츠 연주회를 벗어난다. 파데레프스키 오케스트라를 위한 서곡과 베토벤 교향곡 7번을 연주한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잉골프 분더가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그는 2010년 쇼팽 콩쿠르에서 2위와 협주곡 상, 특별 상(폴로네이즈 상)을 차지했다. 최근 국내에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새 앨범 '쇼팽 & 리스트 인 바르샤바'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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