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1.12 15:16
연극 '빗소리 몽환도'가 1월 10일부터 2월 4일까지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작년 12월 열흘 동안 진행된 프리뷰 공연 이후 각계의 관계자들과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후 정식으로 상연되는 공연으로 의미가 깊다.
'빗소리 몽환도'는 공연은 비 오는 늦은 밤 공상호가 사는 옥탑방에 소설 속 여주인공과 똑 닮은 여자가 문을 두드리며 시작된다. 생김새는 똑같지만 성격과 태도가 판연히 다른 여자 순월은 월세계약서를 들이밀며 새로 온 세입자라며 화를 낸다. 이내 곧 방 안으로 들어온 둘 사이에 발생한 환상과 현실의 오묘한 경계 속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스마트소설 원작의 '빗소리 몽환도'는 주인공 공상호가 현실적인 문제와 이상적인 환상의 경계에서 자아를 찾는 하룻밤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연은 '박인성 문학상'을 수상한 주수자 작가의 동명 소설을 토대로 작품 내 에피소드를 묶어 옴니버스 형태로 구성했다. 특히 희곡 작업에 원작가가 직접 구성하여 본질적인 메시지 전달에 큰 가치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