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7년 만에 연극 복귀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뉴시스

입력 : 2018.01.10 09:32

조정석·김재욱
TV와 영화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타배우 조정석이 7년 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한다.

8일 공연제작사 페이지1에 따르면, 조정석은 오는 2월27일부터 4월2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하는 연극 '아마데우스'(프로듀서 이성일·연출 이지나)에서 모차르트를 연기한다.

동명의 영화로 익숙한 '아마데우스'는 영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피터 셰퍼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살리에리'와 '모차르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평소 셰퍼의 극본 '아마데우스'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던 이지나 연출은 2016년 6월 그의 타계 소식이 전해지자 염원하던 '아마데우스' 한국 공연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생각, 프로덕션 기획에 나섰다. 페이지1은 "특히 '모차르트' 역에 가장 적합한 배우라고 생각하던 조정석 배우가 흔쾌히 참여를 결정하며 의기투합한 두 사람은 프러덕션 구성에 박차를 가했다"고 전했다.

영화 '건축학개론', 드라마 '질투의 화신' 등으로 인기를 끈 조정석은 사실 무대가 고향이다. 2004년 데뷔해 뮤지컬 '그리스', '헤드윅', '스프링 어웨이크닝' 등에 출연했다. 2014년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와 2016년 '헤드윅'에 출연한 바 있으나 연극 무대는 2011년 '트루 웨스트' 이후 처음이다.

조정석은 이번 '아마데우스'에서 특유의 웃음소리, 천부적인 재능과 방탕한 사생활을 오가는 세기의 캐릭터 모차르트를 연기하게 된다. 배우 김재욱이 같은 역할로 연극에 데뷔한다.

궁정 악장이자 존경 받는 음악가였지만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를 만난 뒤 경이로움과 질투와 번민을 동시에 느끼는 살리에리 역에는 지현준, 한지상, 이충주가 트리플 캐스팅됐다.

이번 '아마데우스'는 셰퍼의 극본을 그대로 사용한다. 무대 위 6인조 오케스트라를 비롯 20곡이 넘는 모차르트의 음악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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