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1.05 09:46

2018년 황금개띠해가 국공립공연장에게 분기점이 되는 해인 만큼 각각 탄탄한 라인업을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다.
올해 개관 40주년을 맞은 세종문화회관은 라인업에서 내실 다지기에 힘쓴 흔적이 역력하다.
특히 기획 공연들이 알차다. 소프라노 조수미와 테너 로베르토 알라냐가 출연하는 '디바 & 디보'(5월31일 대극장)’가 5월의 무대를 채운다. '개관 40주년 기념 파이프오르간 시리즈(9.1, 대극장),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협연자로 나서는 발레리 게르기에프가 지휘하는 '뮌헨필하모닉오케스트라' 내한공연(11월22일 대극장) 등이 가장 눈길을 끈다.
동시에 개방성도 눈길을 끈다. 전속단체인 서울시뮤지컬단이 CJ E&M과 협연한 작품으로 현재 예매 순위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뮤지컬 '광화문연가' 같은 사례처럼 올해도 민간 기획사와 협업하는 작품도 기대를 모은다. 서울시뮤지컬단은 동명영화가 바탕인 뮤지컬로 4년 만에 돌아오는 '번지점프를 하다'(6~8월 M씨어터)를 달컴퍼니, 2015년 영국 최고 권위의 올리비에 어워드에서 최우수 코미디상을 수상한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11월~내년 1월 M씨어터) 한국 초연을 신시컴퍼니와 함께 선보인다.
무대와 객석이 경계를 허물 수 있는 블랙박스극장인 S씨어터를 오는 5월 개관해 새로운 형식의 작품도 선보인다.
예술의전당은 30주년을 맞은 올해 프로그램 라인업을 탄탄히 하는 동시에 세를 과시하려는 흔적이 역력하다.
우선 30주년 기념 음악회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과 차세대 비르투오소 17인의 협연(2월13일),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 듀오 콘서트(9월12일) 등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NDT 1) 내한공연(10월 19~21일), 러시아 연출가 유리 부투소프의 '인형의 집'(11월 6~25일 CJ 토월극장), 김민정 작가의 신작 '별이 빛나는 밤에'(4월 17일부터 5월 13일 자유소극장), 거장 극작가 이강백의 신작 연극 '어둠상자'(11월6일부터 12월2일 자유소극장)가 눈길을 끈다.
국립극장 2017~2018 시즌의 나머지인 올해 상반기 라인업은 거장과 젊은 창작진의 조화가 눈길을 끈다.
명동예술극장에서 선보이게 될 우리나라 최초 여류 명창의 삶을 모티브로 삼은 '진채선'(가제)과 '흥보씨'가 가장 눈길을 끈다. 각각 손진책·고선웅이라는 각자 세대를 대표하는 연극 연출가들의 작품이다. 특히 '진채선'은 지난해 수작으로 통하는 연극 '1945'의 배삼식 극작가가 대본을 쓴다.
명동예술극장은 국립극장이 서울 환도 이후 1973년 남산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10여 년간 사용했던 공간이다. 국립창극단은 1962년 제1회 정기공연 '춘향가'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을 이곳에서 선보인 바 있다.
이와 함께 국립창극단이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선보이는 '신(新) 창극 시리즈1-이자람'(가제)도 기대작이다. 국립창극단은 소리꾼 이자람을 선두로 블루칩 연극 연출가인 김태형·전인철·박지혜를 내세워 새로운 창극 스타일을 제시한다.
올해 개관 40주년을 맞은 세종문화회관은 라인업에서 내실 다지기에 힘쓴 흔적이 역력하다.
특히 기획 공연들이 알차다. 소프라노 조수미와 테너 로베르토 알라냐가 출연하는 '디바 & 디보'(5월31일 대극장)’가 5월의 무대를 채운다. '개관 40주년 기념 파이프오르간 시리즈(9.1, 대극장),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협연자로 나서는 발레리 게르기에프가 지휘하는 '뮌헨필하모닉오케스트라' 내한공연(11월22일 대극장) 등이 가장 눈길을 끈다.
동시에 개방성도 눈길을 끈다. 전속단체인 서울시뮤지컬단이 CJ E&M과 협연한 작품으로 현재 예매 순위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뮤지컬 '광화문연가' 같은 사례처럼 올해도 민간 기획사와 협업하는 작품도 기대를 모은다. 서울시뮤지컬단은 동명영화가 바탕인 뮤지컬로 4년 만에 돌아오는 '번지점프를 하다'(6~8월 M씨어터)를 달컴퍼니, 2015년 영국 최고 권위의 올리비에 어워드에서 최우수 코미디상을 수상한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11월~내년 1월 M씨어터) 한국 초연을 신시컴퍼니와 함께 선보인다.
무대와 객석이 경계를 허물 수 있는 블랙박스극장인 S씨어터를 오는 5월 개관해 새로운 형식의 작품도 선보인다.
예술의전당은 30주년을 맞은 올해 프로그램 라인업을 탄탄히 하는 동시에 세를 과시하려는 흔적이 역력하다.
우선 30주년 기념 음악회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과 차세대 비르투오소 17인의 협연(2월13일),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 듀오 콘서트(9월12일) 등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NDT 1) 내한공연(10월 19~21일), 러시아 연출가 유리 부투소프의 '인형의 집'(11월 6~25일 CJ 토월극장), 김민정 작가의 신작 '별이 빛나는 밤에'(4월 17일부터 5월 13일 자유소극장), 거장 극작가 이강백의 신작 연극 '어둠상자'(11월6일부터 12월2일 자유소극장)가 눈길을 끈다.
국립극장 2017~2018 시즌의 나머지인 올해 상반기 라인업은 거장과 젊은 창작진의 조화가 눈길을 끈다.
명동예술극장에서 선보이게 될 우리나라 최초 여류 명창의 삶을 모티브로 삼은 '진채선'(가제)과 '흥보씨'가 가장 눈길을 끈다. 각각 손진책·고선웅이라는 각자 세대를 대표하는 연극 연출가들의 작품이다. 특히 '진채선'은 지난해 수작으로 통하는 연극 '1945'의 배삼식 극작가가 대본을 쓴다.
명동예술극장은 국립극장이 서울 환도 이후 1973년 남산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10여 년간 사용했던 공간이다. 국립창극단은 1962년 제1회 정기공연 '춘향가'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을 이곳에서 선보인 바 있다.
이와 함께 국립창극단이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선보이는 '신(新) 창극 시리즈1-이자람'(가제)도 기대작이다. 국립창극단은 소리꾼 이자람을 선두로 블루칩 연극 연출가인 김태형·전인철·박지혜를 내세워 새로운 창극 스타일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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