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 in 모던의 바로크시리즈 2탄, '환희의불꽃' 공연

  • 조선닷컴 라이프미디어팀

입력 : 2017.12.29 09:52

WCN이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스트라드, 아현장로교회가 후원하는 바로크 전문 챔버 오케스트라인 '바로크 in 모던'이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금요일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오후 2시에 공연된다.

이번 '환희의 불꽃' 공연에 '에반젤리움 콰이어(지휘 최덕천)'가 찬조 출연하게 되어 바로크 합창의 웅장하고 경외스러운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며 헨델의 만년을 장식한 대표적인 작품 '왕궁의 불꽃'으로 무대를 열어 화려한 음색을 갖춘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 음악적 유산으로 손꼽히는 명작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등 대중적이면서 깊이 있는 음악들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의 감독 장민경은 독일과 유럽에서 유수한 음악 단체와의 연주 경험(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슈투트가르트 바로크 오케스트라, 카펠라 아카데미카 프랑크푸르트, 라 스타지오네 등)이 있으며 바로크 칸타타 전곡 연주 프로젝트, 비발디 리코더 협주곡 전곡 녹음(CPO), 바흐 수난곡 시리즈, 헨델 오페라 및 오라토리오 공연 등을 통하여 바로크 음악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또한, 페트라 뮐레얀스(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진 라몽(타펠 무지크 바로크 앙상블), 리코더 연주자 미하엘 슈나이더(카펠라 아카데미카 프랑크푸르트)와 같이 연주 활동을 하며 한국에서도 학구적이며 전문적인 앙상블의 필요성을 갖게 되어 바로크 in 모던을 창단하게 되었다.

작년 2017년 9월에 바로크 시리즈 1 '바로크의 빛'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비올리스트로서 그리고 감독으로서 주최하였으며, 올해는 환희의 불꽃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로크 in 모던 장민경 음악감독은 "바로크 원전 악기 멤버들과 함께 악기 본연의 음색을 냄으로써 청중들에게 바로크 시대 특유의 우아하고 감미로우며 서정적인 장식음들로 화려한 고전음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며, "한국에서도 앞으로 바로크 연주자가 많이 나오게 되어 함께 연주하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앙상블 바로크 in 모던 멤버는 ▲바로크 바이올린 차민선, 송은정, 고성희, 김지원 ▲비올라 장민경(음악감독), 변정인, 이화진 ▲첼로 양지욱, 김보람, 이슬 ▲콘트라베이스 전양미, 최효정 ▲바로크 기타 & 테오르보 고종대 ▲쳄발로 양희경 ▲타악기 이규봉 ▲트럼펫 이초희, 홍성민 ▲호른 김필배 ▲오보에 송영현 ▲소프라노 백정빈 ▲테너 임민우로 이루어진다.

비올리스트 장민경은 클래식비올라와 바로크비올라를 국내 유일하게 전공한 비올리스트이며 전통 바로크음악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무던히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