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8분만에...조성진, 전국 4개 도시 독주회 매진

  • 뉴시스

입력 : 2017.11.30 09:34

조성진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29일 공연업계에 따르면 조성진이 내년 1월 7일 부산문화회관에서 펼치는 부산 리사이틀 공연은 전날 예매 8분 만에 1400석이 매진됐다. 이로써 부산,서울,전주,대전으로 이어지는 조성진의 내년 전국 투어 리사이틀은 입장권이 모두 판매됐다.

앞서 내년 1월13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펼쳐지는 공연의 1600석, 같은 달 14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지는 공연의 1485석 역시 순식간에 매진됐다.

특히 대전예술의전당의 경우 유료회원 선 구매로 예매가 진행이 됐는데 이 방식으로 티켓이 매진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일찌감치 예매를 진행한 서울 공연 역시 순식간에 매진됐다. 내년 1월 10일~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치는 전국 투어 리사이틀의 서울 공연 약 4800석은 클럽발코니 유료 회원과 무료회원·예술의전당 회원·인터파크티켓 회원 등 오픈 유형별에 따라 최대 3분30분 초 안에 모두 팔려나갔다.

앞서 조성진이 지난 5월 통영국제음악당에서 펼친 리사이틀 공연티켓 온라인 판매분 1109장은 79초만에 매진됐다. 역시 같은 달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예정돼 있는 리사이틀의 온라인 티켓도 판매 개시 2분만에 판매 완료된 바 있다.

조성진이 2015년 쇼팽 콩쿠르 우승 이후 전국 투어를 도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또 온라인에서는 암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클래식업계 관계자는 "조성진 공연 매진은 당연하다. 이제 매진이 안 되면 그게 더 큰 뉴스거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사장 박삼구) '제8회 금호음악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조성진은 내년 1월12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축하 음악회를 연다. 이 공연에 대한 문의 역시 벌써부터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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