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G-100, 엑소·방탄소년단이 뜬다

  • 아트조선

입력 : 2017.10.30 18:11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100일 앞두고 오는 11월 1일부터 7일까지 국내 성화 봉송 시작을 기념해 서울 광화문 광장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평창 지(G)-100일 문화올림픽 추천 프로그램들이 공개됐다. 이번 문화올림픽 행사들은 많은 사람들이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공연장은 물론 광장과 거리 등 개방 공간을 십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문화올림픽 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 등이 연이어 펼쳐진다. 우선, 지(G)-100일인 11월 1일(수) 광화문 광장에서는 엑소,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등 세계적인 케이팝 그룹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콘서트가 열린다. 11월 2일~7일, 매일 저녁 8시부터 9시까지는 광화문 외벽을 스크린으로 한 대형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이 상영된다. 11월 5일에는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시민 참여형 축제가 펼쳐진다.

이 밖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예술가들도 100일 남짓 남은 2018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며 한자리에 모인다. 또한 문화예술을 통해 일상에서도 동계올림픽 분위기를 미리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한편, 매년 청계천에서 열리는 '서울빛초롱축제' 역시 올해는 평창올림픽을 주제로 11월 3일~19일까지 서울의 밤을 화려하게 밝힌다. 올해 축제는 '서울에서 빛으로 보는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특별한 주제로 평창 올림픽의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와 피겨, 스키점프, 루지 등의 올림픽 종목을 형상화한 다양한 이야기를 아름다운 빛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구촌 최대 겨울 축제인 2018 평창올림픽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라며 "전 세계인이 2018 평창올림픽을 함께 즐기고 기억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 모두가 올림픽 대회 개최 100일 전을 맞이해 하나 된 열정으로 멋진 올림픽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지(G)-100일을 기념해 진행되는 문화올림픽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평창 문화올림픽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