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0.25 00:45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국립발레단 신작 '안나 카레니나'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정말 고민이 많았다. 올림픽의 위상에 걸맞게 한국의 예술 수준도 얼마나 향상됐는지 보여 드리고 싶었다.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명작을 어디에도 뒤지지 않게 소화해 내보이겠다."
오는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신작 발레 '안나 카레니나'를 선보일 국립발레단의 강수진 예술감독이 24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비록 발레는 우리 고유의 장르가 아니지만, 작품을 해석하는 국립발레단의 능력을 세계에 먼저 선보이고, 2차로 내년 2월 한국적인 창작을 선보여 세계를 다시 한 번 놀라게 하고 싶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개최 100일 전에 톨스토이 원작의 '안나 카레니나'를 먼저 선보이고, 내년 2월 올림픽 행사 일부로 열리는 '문화올림픽'에서는 강효형 안무작 '허난설헌-수월경화'를 함께 무대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강 단장은 "무용을 잘 몰라도 음악, 의상 등 눈과 귀로도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요소가 골고루 담긴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은 스위스 취리히 발레단 예술감독 크리스티안 슈푹이 지난 2014년 초연한 작품으로 레프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를 무대로 옮겼다. 귀부인 안나가 젊은 장교 브론스키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비극. 사랑을 두고 벌이는 질투와 욕망, 희생 등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몸의 언어로 그린다. 라흐마니노프와 루토슬라프스키의 음악에 맞춰 클래식·모던·드라마 발레를 작품 속에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무대는 물론 아시아 초연작으로 폴 코넬리가 지휘하고 코리안심포니가 연주한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안무가 슈푹은 "원작이 위대하고 감동적일 뿐만 아니라 19세기 러시아를 뛰어넘어 현대사회에도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며 "1200쪽에 달하는 방대한 원작 중 주요 장면을 최대한 뽑아내 본질을 살리면서 설득력 있게 드라마를 꾸미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슈푹은 음악 선택에 특히 많은 공을 들였다. 라흐마니노프 작품을 듣는 데만 3일이 걸렸다. 안나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피아노 솔로를 연주하고, 성악도 3곡 등장한다. 주인공 안나 역에는 국립발레단 수석인 박슬기와 김리회, 솔리스트 한나래가 발탁됐다. 슈푹은 "테크닉적으로 뛰어날 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 아름다움 그 이상의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캐릭터 내면의 해석력이 뛰어났다"고 말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개최 100일 전에 톨스토이 원작의 '안나 카레니나'를 먼저 선보이고, 내년 2월 올림픽 행사 일부로 열리는 '문화올림픽'에서는 강효형 안무작 '허난설헌-수월경화'를 함께 무대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강 단장은 "무용을 잘 몰라도 음악, 의상 등 눈과 귀로도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요소가 골고루 담긴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은 스위스 취리히 발레단 예술감독 크리스티안 슈푹이 지난 2014년 초연한 작품으로 레프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를 무대로 옮겼다. 귀부인 안나가 젊은 장교 브론스키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비극. 사랑을 두고 벌이는 질투와 욕망, 희생 등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몸의 언어로 그린다. 라흐마니노프와 루토슬라프스키의 음악에 맞춰 클래식·모던·드라마 발레를 작품 속에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무대는 물론 아시아 초연작으로 폴 코넬리가 지휘하고 코리안심포니가 연주한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안무가 슈푹은 "원작이 위대하고 감동적일 뿐만 아니라 19세기 러시아를 뛰어넘어 현대사회에도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며 "1200쪽에 달하는 방대한 원작 중 주요 장면을 최대한 뽑아내 본질을 살리면서 설득력 있게 드라마를 꾸미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슈푹은 음악 선택에 특히 많은 공을 들였다. 라흐마니노프 작품을 듣는 데만 3일이 걸렸다. 안나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피아노 솔로를 연주하고, 성악도 3곡 등장한다. 주인공 안나 역에는 국립발레단 수석인 박슬기와 김리회, 솔리스트 한나래가 발탁됐다. 슈푹은 "테크닉적으로 뛰어날 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 아름다움 그 이상의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캐릭터 내면의 해석력이 뛰어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