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0.17 15:57

오는 19일(목) 오후 5시부터 서울 중구 광희문(중구 광희동 2가 소재) 일대에서 '제2회 광희문 문화마을축제' <광희문 달樂달樂>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경쾌, 유쾌, 통쾌 세 가지 섹션에 따라 택견, 국악실내악 등 전통문화와 마술쇼, 패션쇼 등 현대적인 문화콘텐츠가 함께 할 예정이며 조선시대의 이야기꾼 전기수를 진행자로 내세워 조선 후기에 그려진 '대쾌도'라는 그림 속의 광희문도 함께 만나볼 예정이다.

광희문(光熙門)(사적 제10호)은 한양도성에 있는 성문 중 하나로 우리에게 익숙한 서대문, 남대문, 동대문 등의 4대문과 그 사이사이 작은 문인 혜화문(동소문), 서소문(소의문) 등 4소문 중의 하나다. 축제가 열리는 광희문 주변은 이미 '광희문 문화마을 달빛로드'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있어 주변에 충무아트홀, 신당동 떡볶이타운,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대장간 거리 등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문화 거리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조선 후기 장승업의 스승으로 알려진 화가 유숙의 작품 '대쾌도(大快圖)'라는 그림 속의 배경이 바로 이곳 '광희문'이라는 점에서 착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공연인 '대쾌도 이야기' 라는 일반인 참여 공연까지 기획, 과거와 현재의 통로로 '광희문'을 새롭게 기억하게 한다. 사전 행사로 행사당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달빛로드 해설프로그램'을 운영, 흥인지문(동대문)부터 광희문까지 1km 정도를 전문해설사와 함께 투어하게 된다. 오는 17일까지 주관사인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 공식블로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제2회 광희문 문화마을축제' <광희문 달樂달樂>은 오는 19일(목) 오후 5시부터 늦은 9시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경쾌, 유쾌, 통쾌, 삼쾌(三快)월장한 하루를 보낼 예정이다.
-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