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0.12 01:32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상임 지휘자 이반 피셔)에서 지난해 12월부터 플루트 수석으로 활동해온 플루티스트 김유빈(20·사진)이 9일(현지 시각) 입단한 지 열 달 만에 단원 투표에서 최고점을 받아 종신 수석이 됐다. 최연소 단원인 동시에 최연소 수석 단원인 그는 이 악단에서 수석으로 활동하게 된 첫 번째 한국인 음악가로, 다음 달 제네바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예정이다. 독일 베를린에 거점을 두고 있는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1952년 창단돼 역사가 60년 넘는 독일의 대표 악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