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0.11 10:08

박근혜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선거에 개입한 정황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연극인들이 11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서울을 근거로 활동하는 252명의 현장 연극인들은 이날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선거 개입정황에 대한 현장 연극인들의 연대 성명'을 발표하고 정대경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의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가장 적극적으로 해명해야 할 한국연극협회 정대경 이사장은 어떤 설명도 없이 '선거개입은 불가능하다'며 일축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연극협회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것은 '부정한 선거'"라면서 "진실을 요구하는 현장 연극인들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행태야말로 한국연극협회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다. 정 이사장이 정말 스스로 떳떳하다면, 위 사안의 진실을 밝히는데 가장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연극협회와 서울연극협회를 비롯한 각 지회, 기타 유관 단체들이 책임 있는 행동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최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의 조사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 문체부가 민간단체인 한국연극협회에 선거 개입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진상조사위원회는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시절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에 보수 성향 인사를 당선시키려 했다는 정황을 담은 문건을 공개했다.
정 이사장은 논란이 불거지자 선거 과정에서는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하는 동시에 "우선 진상조사위의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공정하고 정확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을 근거로 활동하는 252명의 현장 연극인들은 이날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선거 개입정황에 대한 현장 연극인들의 연대 성명'을 발표하고 정대경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의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가장 적극적으로 해명해야 할 한국연극협회 정대경 이사장은 어떤 설명도 없이 '선거개입은 불가능하다'며 일축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연극협회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것은 '부정한 선거'"라면서 "진실을 요구하는 현장 연극인들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행태야말로 한국연극협회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다. 정 이사장이 정말 스스로 떳떳하다면, 위 사안의 진실을 밝히는데 가장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연극협회와 서울연극협회를 비롯한 각 지회, 기타 유관 단체들이 책임 있는 행동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최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의 조사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 문체부가 민간단체인 한국연극협회에 선거 개입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진상조사위원회는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시절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에 보수 성향 인사를 당선시키려 했다는 정황을 담은 문건을 공개했다.
정 이사장은 논란이 불거지자 선거 과정에서는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하는 동시에 "우선 진상조사위의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공정하고 정확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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