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9.20 09:47

침체돼있는 국내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학로에서 한 달간 공연관광 축제가 열린다. 특히 세계에서 처음으로 스마트패드를 통해 뮤지컬 자막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식도 도입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추석 황금연휴 등을 앞두고 내·외국인의 관광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대학로 공연관광 페스티벌,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글로벌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3월 중국 정부의 한국여행 금지 조치 및 북한 핵실험 등으로 인한 방한관광 위축으로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방한한 외국인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1% 감소한 상황이다. 이 같은 감소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올해 전체 방한객 수는 전년 대비 468만명 감소한 1256만명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관광공사는 공연관광을 통해 국내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대학로 공연관광 페스티벌(웰컴 대학로)'을 개최한다. 그동안 외국인 대상 공연은 주로 대사가 없는 넌버벌 공연뿐이었지만 22개 공연이 참가하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5개 뮤지컬 공연의 경우 스마트패드를 통해 외국어 자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같은 자막 지원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지원되는 공연은 '당신만이', '김종욱 찾기', '사랑은 비를 타고', '틱틱붐',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이다. 뮤지컬 자막은 장애인을 위한 한국어,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영어, 일어, 중국어로 지원된다.
외국인 공연관람객은 지난해 260만명 정도로 전체 방한객의 15%를 차지했지만 올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후폭풍 이후 월 7만명 정도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관광공사는 이번 자막 지원 등을 통해 일단 5000명가량 관광객 증가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축제를 통해 40여개 공연장이 있는 뉴욕의 브로드웨이, 50여개 공연장이 있는 런던의 웨스트엔드보다 많은 160여개 공연장이 있는 대학로를 관광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또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2018명의 평창 동계 올림픽 피규어 응원단'을 모집하는 광고 캠페인도 진행한다.
응모자들을 대상으로 본인의 모습을 본뜬 3D피규어를 올림픽 개·폐막식장을 축소해 구현한 '상상 스타디움'에 비치해 평창올림픽을 응원한다는 콘셉트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인사동에서 내국인 및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평창 올림픽 피규어 응원단' 모집 이벤트를 연다.
또 해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올림픽 G-100일인 11월 1일을 기점으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정창수 관광공사 사장은 "올해 사드 배치 이후 중국과의 관계가 관광뿐 아니라 무역부문에서도 상당히 어려워지고 있는데 우리가 좌절하고 우왕좌왕해서는 안된다"며 "국내관광 활성화를 통해 국내 관광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인바운드시장 확대를 적극적, 공격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추석 황금연휴 등을 앞두고 내·외국인의 관광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대학로 공연관광 페스티벌,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글로벌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3월 중국 정부의 한국여행 금지 조치 및 북한 핵실험 등으로 인한 방한관광 위축으로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방한한 외국인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1% 감소한 상황이다. 이 같은 감소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올해 전체 방한객 수는 전년 대비 468만명 감소한 1256만명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관광공사는 공연관광을 통해 국내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대학로 공연관광 페스티벌(웰컴 대학로)'을 개최한다. 그동안 외국인 대상 공연은 주로 대사가 없는 넌버벌 공연뿐이었지만 22개 공연이 참가하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5개 뮤지컬 공연의 경우 스마트패드를 통해 외국어 자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같은 자막 지원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지원되는 공연은 '당신만이', '김종욱 찾기', '사랑은 비를 타고', '틱틱붐',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이다. 뮤지컬 자막은 장애인을 위한 한국어,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영어, 일어, 중국어로 지원된다.
외국인 공연관람객은 지난해 260만명 정도로 전체 방한객의 15%를 차지했지만 올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후폭풍 이후 월 7만명 정도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관광공사는 이번 자막 지원 등을 통해 일단 5000명가량 관광객 증가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축제를 통해 40여개 공연장이 있는 뉴욕의 브로드웨이, 50여개 공연장이 있는 런던의 웨스트엔드보다 많은 160여개 공연장이 있는 대학로를 관광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또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2018명의 평창 동계 올림픽 피규어 응원단'을 모집하는 광고 캠페인도 진행한다.
응모자들을 대상으로 본인의 모습을 본뜬 3D피규어를 올림픽 개·폐막식장을 축소해 구현한 '상상 스타디움'에 비치해 평창올림픽을 응원한다는 콘셉트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인사동에서 내국인 및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평창 올림픽 피규어 응원단' 모집 이벤트를 연다.
또 해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올림픽 G-100일인 11월 1일을 기점으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정창수 관광공사 사장은 "올해 사드 배치 이후 중국과의 관계가 관광뿐 아니라 무역부문에서도 상당히 어려워지고 있는데 우리가 좌절하고 우왕좌왕해서는 안된다"며 "국내관광 활성화를 통해 국내 관광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인바운드시장 확대를 적극적, 공격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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