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9.18 09:56
"춤을 출 때 무슨 생각이 드나요?" 영화 '빌리 엘리어트'(2000·감독 스티븐 달드리)에서 빌 리가 로열 발레스쿨에서의 오디션에서 심사위원에게 받는 질문이다. "춤을 출 때 전기(電氣)가 돼요. 전기가 돼 공기 속을 날아다니죠." 뮤지컬에서는 넘버 '전기'(Electricity)로 대체되는 장면이다.
2년에 걸친 오디션과 트레이닝을 통과한 '한국판 빌리' 5명은 천우진(13), 김현준(12), 성지환(11), 심현서(10), 에릭 테일러(10)는 12일 오전 중구 더 플라자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전기'를 배경으로 공기를 휘젓고 다녔다.
뮤지컬 본 공연에서 빌리는 와이어를 타고 날아오른다. 이 장면이 주는 상승의 쾌감은 가난한 탄광촌 아이의 성공 스토리와 맞물리며 감동을 선사한다.
성지환은 "빌리가 돼서 행복하다"면서 "이 악물고 열심히 해서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가 원작인 '빌리 엘리어트'는 1984~1985년 광부 대파업 시기의 영국 북부 지역이 배경이다. 복싱 수업 중 우연히 접한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발레리노의 꿈을 이뤄가는 소년 빌리의 여정을 그린다.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역경에 맞서 싸우는 어린 소년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호평 받았다.팝의 거장 엘턴 존의 음악과 , 리 홀의 대본과 가사, 피터 달링의 안무, 스테판 달드리의 연출로 공연됐던 오리지널 런던 공연의 레플리카(replica) 버전이다.
2010년 LG아트센터에서 비영어권에선 처음으로 한국에서 선보였을 당시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 라이선스 뮤지컬상을 포함해 3개 부문을 거머쥐었다.
7년 만의 두 번째 한국 공연을 함께할 배우 찾기 여정은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됐다. 캐릭터 별로 길게는 8개월, 짧게는 5개월 간의 트레이닝과 3번의 오디션 과정을 거쳤다. 200명의 어린이가 지원했다.
공연은 오는 11월28일부터 내년 5월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 지금까지 발레, 탭, 힙합, 모던댄스, 애크러배틱, 필라테스, 복싱, 보컬 등의 트레이닝을 받아온 빌리들의 본격적인 여정은 지금부터다.
총 7개의 연습실로 나눠 진행되는 16주간의 리허설, 무대 셋업 및 연습 7주, 프리뷰 9회 등 어떤 뮤지컬보다도 치밀한 사전 준비를 거친다.
'맘마미아! '시카고' 등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 흥행작을 갖고 있는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은 "배우만 59명이고 스태프와 뮤지션까지 합치면 150여명이 넘게 참여한다"면서 "저 역이 이런 규모의 뮤지컬은 처음"이라고 했다.
이미 명작으로 소문난 만큼 유명 성인 배우들도 배역을 얻기 위한 치열한 오디션을 거쳤다. 스타 배우들도 예외는 없었다. 연극계의 거목으로 유머러스하고 친절한 빌리 할머니 역을 맡는 박정자는 "영화로 처음 만난 작품인데 객석에서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감격했다"면서 "저도 살짝 오디션을 ?다. 그래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빌리 할머니 역을 꼭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스타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김영주 역시 치열한 오디션을 거친 끝에 빌리의 재능을 알아보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발레 선생님인 '미세스 윌킨슨' 역을 따냈다.
최정원은 "1년 전에 오디션을 봤는데 비슷한 내로라하는 유명 배우들이 대거 와 서로 노래를 크게 부르려고 하면서 목이 아팠던 기억이 떠오른다"고 웃었다.
이와 함께 무뚝뚝하지만 아들 빌리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아버지 역에는 5년 만에 무대로 복귀하는 배우 김갑수와 최명경이 캐스팅됐다. 빌리 할머니는 홍윤희도 맡는다.
루이즈 위더스 해외 총괄 프로듀서는 "한 아이에 대한 공연이지만 가족 공동체에 대한 공연이기도 하다"면서 "가족 같은 공연, 공동체를 함께 만든다는 느낌으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명성 예술감독도 "'빌리 엘리어트'는 그야말로 가족에 대한 사랑, 치열한 삶의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라면서 "발레리노를 꿈꾸는 소년의 열정과 도전 정신이 많은 여운을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2년에 걸친 오디션과 트레이닝을 통과한 '한국판 빌리' 5명은 천우진(13), 김현준(12), 성지환(11), 심현서(10), 에릭 테일러(10)는 12일 오전 중구 더 플라자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전기'를 배경으로 공기를 휘젓고 다녔다.
뮤지컬 본 공연에서 빌리는 와이어를 타고 날아오른다. 이 장면이 주는 상승의 쾌감은 가난한 탄광촌 아이의 성공 스토리와 맞물리며 감동을 선사한다.
성지환은 "빌리가 돼서 행복하다"면서 "이 악물고 열심히 해서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가 원작인 '빌리 엘리어트'는 1984~1985년 광부 대파업 시기의 영국 북부 지역이 배경이다. 복싱 수업 중 우연히 접한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발레리노의 꿈을 이뤄가는 소년 빌리의 여정을 그린다.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역경에 맞서 싸우는 어린 소년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호평 받았다.팝의 거장 엘턴 존의 음악과 , 리 홀의 대본과 가사, 피터 달링의 안무, 스테판 달드리의 연출로 공연됐던 오리지널 런던 공연의 레플리카(replica) 버전이다.
2010년 LG아트센터에서 비영어권에선 처음으로 한국에서 선보였을 당시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 라이선스 뮤지컬상을 포함해 3개 부문을 거머쥐었다.
7년 만의 두 번째 한국 공연을 함께할 배우 찾기 여정은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됐다. 캐릭터 별로 길게는 8개월, 짧게는 5개월 간의 트레이닝과 3번의 오디션 과정을 거쳤다. 200명의 어린이가 지원했다.
공연은 오는 11월28일부터 내년 5월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 지금까지 발레, 탭, 힙합, 모던댄스, 애크러배틱, 필라테스, 복싱, 보컬 등의 트레이닝을 받아온 빌리들의 본격적인 여정은 지금부터다.
총 7개의 연습실로 나눠 진행되는 16주간의 리허설, 무대 셋업 및 연습 7주, 프리뷰 9회 등 어떤 뮤지컬보다도 치밀한 사전 준비를 거친다.
'맘마미아! '시카고' 등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 흥행작을 갖고 있는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은 "배우만 59명이고 스태프와 뮤지션까지 합치면 150여명이 넘게 참여한다"면서 "저 역이 이런 규모의 뮤지컬은 처음"이라고 했다.
이미 명작으로 소문난 만큼 유명 성인 배우들도 배역을 얻기 위한 치열한 오디션을 거쳤다. 스타 배우들도 예외는 없었다. 연극계의 거목으로 유머러스하고 친절한 빌리 할머니 역을 맡는 박정자는 "영화로 처음 만난 작품인데 객석에서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감격했다"면서 "저도 살짝 오디션을 ?다. 그래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빌리 할머니 역을 꼭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스타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김영주 역시 치열한 오디션을 거친 끝에 빌리의 재능을 알아보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발레 선생님인 '미세스 윌킨슨' 역을 따냈다.
최정원은 "1년 전에 오디션을 봤는데 비슷한 내로라하는 유명 배우들이 대거 와 서로 노래를 크게 부르려고 하면서 목이 아팠던 기억이 떠오른다"고 웃었다.
이와 함께 무뚝뚝하지만 아들 빌리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아버지 역에는 5년 만에 무대로 복귀하는 배우 김갑수와 최명경이 캐스팅됐다. 빌리 할머니는 홍윤희도 맡는다.
루이즈 위더스 해외 총괄 프로듀서는 "한 아이에 대한 공연이지만 가족 공동체에 대한 공연이기도 하다"면서 "가족 같은 공연, 공동체를 함께 만든다는 느낌으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명성 예술감독도 "'빌리 엘리어트'는 그야말로 가족에 대한 사랑, 치열한 삶의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라면서 "발레리노를 꿈꾸는 소년의 열정과 도전 정신이 많은 여운을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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