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명인 황병기, 롯데콘서트홀에서 협연·가곡 무대

  • 뉴시스

입력 : 2017.09.07 09:59

황병기
가야금 명인 황병기(81)가 클래식 전용홀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과 공연을 연다.

롯데문화재단이 오는 14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국악시리즈 II ? 국립국악관현악단'을 펼친다.

지난해 8월 롯데콘서트홀이 개관을 앞두고 진행한 사전공연 중 관객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좋은 평가를 받은 공연은 바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공연이었다.

소리꾼 송소희의 노래와 국악관현악으로 연주된 아리랑 환상곡 등이 롯데콘서트홀 특유의 섬세하고 깊은 울림을 자랑하는 어쿠스틱으로 국악 자체의 매력을 전달했다. 황병기와 예술감독 임재원이 함께 하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협연이 관심을 끄는 이유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황병기의 대표작인 가야금 독주곡 '침향무'을 들려준다. 풍부한 잔향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황병기는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앞서 오는 9일 오후 4시 인천 청라의 엘림아트센터에서 '가곡의 밤'을 펼친다.

작곡가이기도 한 황병기의 해설과 함께 이번 공연에서 연주되는 곡들은 1975년 명동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미궁'과 이번에 초연하는 '광화문'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광화문'은 서정주 시인이 1959년에 지은 동명의 시에 황병기가 곡을 붙였다. 정가의 명인 박문규가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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