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8.17 03:02
첫 내한공연 후 소셜미디어 논란… 공연 3시간전 입국, 단 7시간 체류
"한국 팬 무시하나" 비난 댓글 폭주
15일 첫 내한 공연을 한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24)가 '지각 입국'에 공연 리허설도 하지 않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란데는 공연 시작 3시간 전인 15일 오후 5시쯤 입국하는 바람에 통상 진행하는 리허설을 하지 않았다. 문제는 그란데의 소속사가 리허설 관람이 포함된 65만원짜리 VIP 티켓을 팔았다는 점이다. 9만~14만원 사이인 일반 티켓보다 훨씬 비싼 티켓을 산 관객들은 그란데의 지각 입국으로 이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
게다가 아리아나 그란데는 공연 직전 인스타그램에 공연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 화장실에서 노래를 부르며 리허설을 하는 듯한 영상을 올렸다. 이를 본 일부 팬은 "한국 팬을 얼마나 무시하면 저렇게 무성의한 공연 준비를 당당히 소셜미디어에 올리냐"는 비난 댓글을 남겼다.
공연을 후원한 현대카드는 "그란데가 폭우로 기상 상황이 나빠져 도착이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그란데는 한국에서 숙소도 잡지 않고 공연이 끝나자마자 태국으로 떠났다. 태국 공연은 17일로 예정돼 있다. 공연계에선 "그란데의 가족이 '북한 핵미사일 때문에 한국에 있기 무섭다'며 한국 체류 시간을 최대한 줄이자고 해서 급하게 왔다 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