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윤영선연극상', 극작가 겸 연출가 이양구

  • 뉴시스

입력 : 2017.08.09 09:35

이양구
벽산문화재단은 '2017 윤영선연극상'에 극작가 겸 연출가 이양구(42)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진취적인 예술정신으로 연극 활동을 한 극작가 겸 연출가 윤영선(1954~2007)을 기리기 위해 제정, 올해 4회째를 맞는다. 윤영선연극상 운영위원회 주관하고 벽산엔지니어링에서 후원한다.

충남대학교에서 법학을, 중앙대학교에서 연극을 공부한 이양구는 200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희곡 '별방'이 당선됐다.

이후 '일곱집매' '노란봉투' '씨씨아이쥐-케이CCIG-K' '작전명: C가 왔다' 등을 발표하고 '안산순례길' '필경사 바틀비' 등을 연출했다. 오는 10~11일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공연하는 '비온새 라이브'를 썼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 검열백서 작업에도 힘쓰고 있다. 시상식은 윤영선 10주기 행사인 '윤영선 페스티벌' 개막일인 17일 오후 5시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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