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극으로 만나는 '템페스트'···서울시향 '음악극장'

  • 뉴시스

입력 : 2017.08.07 09:48

서울시향 '음악극장' 포스터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템페스트'를 발레, 현대무용, 연극, 음악이 어우러진 총체극으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최흥식)은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장충동 국립극장 KB국민은행 청소년하늘극장에서 '2017 서울시향의 음악극장 6 - 템페스트'를 연다.

지난해 출발한 서울시향의 '음악극장'은 클래식에 연극적 요소를 결합한 형식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매 공연마다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표제음악을 주제로 선정, 각본을 재구성한다. 여기에 연기와 무용, 오케스트라 연주를 더한다.

'템페스트'는 1611년 은퇴 직전의 셰익스피어가 자신의 서재에서 본인의 마지막 작품인 '템페스트'를 직접 소개하며 시작한다. 셰익스피어가 마법의 도구(만년필)을 꺼내어 태풍을 일으키며 주인공인 '프로스페로'로 분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거친 마법의 태풍을 통해 만나는 사연 있는 인간 군상들, 또 다른 역사를 가진 인간과 요정, 괴물들의 이야기가 태풍 이후에 사랑과 용납, 화해로 승화한다.

이번 공연은 폭풍우라는 뜻을 가진 공연 제목처럼 전반부에서는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를 중심으로 연극, 발레, 현대무용이 서울시향의 발췌 연주와 함께 휘몰아친다.

후반부에는 최수열 서울시향 부지휘자의 지휘 아래 서울시향이 연주하는 차이콥스키의 '템페스트' 전곡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향은 "전반부의 연기와 무용을 통해 관객들이 보다 쉽게 '템페스트' 내용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후반부의 서울시향 연주의 감동 또한 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서울시향의 '음악극장장'으로 위촉된 배우 박상원이 음악극장 6의 총연출로 참여한다. 박앤남공연제작소 대표 박상연이 연출을 맡는다. 발레리나 이하연, 현대무용수 서보권, 배우 지왕근과 고서정 등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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