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공연예술시장 '에든버러프린지' 역대 최다 참가

  • 아트조선

입력 : 2017.08.03 16:08

문화체육관광부가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에든버러프린지 페스티벌(Edinburgh Festival Fringe)'에 한국 공연예술단체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든버러프린지 페스티벌은 아비뇽 페스티벌, 세르반티노 페스티벌 등과 함께 세계 4대 주요 공연예술시장(마켓) 중 하나로 꼽히며, 세계 각국의 프로모터와 극장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작품 중 '난타', '점프' 등도 에든버러프린지 페스티벌을 통해 세계인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아, 이 행사는 공연예술시장(마켓)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축제에 참가하는 한국작품은 총 19개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 중 5개 참가 작품에 대해서는 항공료와 체재비 일부가 지원된다.
올해 70주년을 맞이한 '에든버러프린지 페스티벌'은 오는 8월 4일(금)부터 28일(월)까지 약 한 달간 영국 에든버러 시(市)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에는 58개국의 작품 3398개가 300개의 공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 단체들의 페스티벌 참가는 공연 작품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과 국제 경쟁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문체부는 에든버러프린지 페스티벌을 통해 확보한 공연예술 유통 현황, 다양한 현지 정보, 프린지 진출 전략 등을 많은 공연예술단체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안내서를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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