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8.03 09:59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인해 한국과 중국의 문화 교류가 여전히 경색된 가운데 중국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이 열린다.
2일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 따르면 '차이나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오는 2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한다.
한중우호협회의 주최로 한·중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무대다. 한·중수교 기념 음악회는 한국과 중국 음악가가 함께하는 무대를 통해 양국 간 친선을 증진하고자 1998년부터 지속해온 시리즈이다.
차이나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956년 설립된 중국 유일의 국립 교향악단이다. 클래식 강국으로 크게 주목 받고 있는 중국 14억 인구에서 발탁된 인재들과 세계적인 콩쿠르를 석권한 중국 아티스트들이 대거 포진해있는 올스타 오케스트라로 통한다. 60여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역사 속에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유진 오르먼디, 샤를 뒤투와 등 세계적인 명장을 객원 지휘자로 초빙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전통 클래식 레퍼토리는 물론 중국 현대음악을 공격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지휘봉은 차이나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명예지휘자 탕무하이(68)가 잡는다. 1983년 카라얀 초청으로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을 지휘하며 국제 무대 데뷔를 이룬, 중국이 배출한 국제적 지휘자 1세대로 통한다.
차이나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탕무하이는 이번 공연에서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들려준다.
특히 중국이 자랑하는 작곡가 관샤(60)의 교향곡 제2번 '희망' 3악장이 눈길을 끈다. 관샤는 마린스키 극장 최초로 올려진 중국 오페라 '목란시편'을 만든 주인공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초연되는 '희망'은 선과 악, 기쁨과 고통의 공존 그리고 인간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투쟁과 집념의 힘을 그린다.
한중우호협회는 "'인간은 희망 없이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이 작품을 작곡한 배경을 전한바 있는 관샤의 말처럼 양국을 감싸 안는 음악의 향연을 통해 한국과 중국이 새로운 희망을 향한 한 걸음을 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떠오르는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28)가 협연자로 함께한다. 김봄소리는 2011년 차이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과 하얼빈에서 개최된 지난해 '앨리스 앤 엘레노어 쇤펠드 국제 현악 콩쿠르' 입상으로 중국 클래식계에서도 인정받은 바 있다. 김봄소리는 이번 공연에서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한편 사드로 인한 중국 내 '한한령'(限韓令·한류금지령)은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뮤지컬 '시스터 액트'의 아시아 투어 정식 캐스트인 뮤지컬배우 김소향은 최근 페이스북에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중국 투어에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고 쓰기도 했다.
2일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 따르면 '차이나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오는 2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한다.
한중우호협회의 주최로 한·중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무대다. 한·중수교 기념 음악회는 한국과 중국 음악가가 함께하는 무대를 통해 양국 간 친선을 증진하고자 1998년부터 지속해온 시리즈이다.
차이나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956년 설립된 중국 유일의 국립 교향악단이다. 클래식 강국으로 크게 주목 받고 있는 중국 14억 인구에서 발탁된 인재들과 세계적인 콩쿠르를 석권한 중국 아티스트들이 대거 포진해있는 올스타 오케스트라로 통한다. 60여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역사 속에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유진 오르먼디, 샤를 뒤투와 등 세계적인 명장을 객원 지휘자로 초빙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전통 클래식 레퍼토리는 물론 중국 현대음악을 공격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지휘봉은 차이나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명예지휘자 탕무하이(68)가 잡는다. 1983년 카라얀 초청으로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을 지휘하며 국제 무대 데뷔를 이룬, 중국이 배출한 국제적 지휘자 1세대로 통한다.
차이나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탕무하이는 이번 공연에서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들려준다.
특히 중국이 자랑하는 작곡가 관샤(60)의 교향곡 제2번 '희망' 3악장이 눈길을 끈다. 관샤는 마린스키 극장 최초로 올려진 중국 오페라 '목란시편'을 만든 주인공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초연되는 '희망'은 선과 악, 기쁨과 고통의 공존 그리고 인간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투쟁과 집념의 힘을 그린다.
한중우호협회는 "'인간은 희망 없이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이 작품을 작곡한 배경을 전한바 있는 관샤의 말처럼 양국을 감싸 안는 음악의 향연을 통해 한국과 중국이 새로운 희망을 향한 한 걸음을 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떠오르는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28)가 협연자로 함께한다. 김봄소리는 2011년 차이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과 하얼빈에서 개최된 지난해 '앨리스 앤 엘레노어 쇤펠드 국제 현악 콩쿠르' 입상으로 중국 클래식계에서도 인정받은 바 있다. 김봄소리는 이번 공연에서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한편 사드로 인한 중국 내 '한한령'(限韓令·한류금지령)은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뮤지컬 '시스터 액트'의 아시아 투어 정식 캐스트인 뮤지컬배우 김소향은 최근 페이스북에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중국 투어에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고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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