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스타' 체스터 베닝턴 사망… 자살 추정

  • 권승준 기자

입력 : 2017.07.22 01:03

미국 록밴드 린킨파크 보컬… 국내서도 3차례 공연해

체스터 베닝턴
/연합뉴스
세계적으로 60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린 정상급 미국 록밴드 '린킨 파크(LINKIN PARK)'의 보컬 체스터 베닝턴(41·사진)이 20일(현지 시각) 숨진 채 발견됐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자택에서 베닝턴이 천장에 목을 맨 채 숨져있는 걸 그의 아내가 발견했다.

현지 경찰은 자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 베닝턴은 최근 몇 년간 약물 및 알코올중독 문제로 치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 결성된 린킨 파크는 2000년 공식 데뷔 앨범 '하이브리드 시어리(Hybrid Theory)'가 500만장 이상 팔리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지금까지 정규 앨범 7장을 내고 그래미상을 2차례 받았다. 멤버 중 한국계인 '조 한(Joe Hahn)'이 있는 데다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아 지금까지 3차례 내한 공연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