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김주원, 연극무대 오른다

  • 최보윤 기자

입력 : 2017.07.19 03:06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
연극 '라빠르트망' 주인공 맡아

발레리나 김주원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 발레리나 김주원〈사진〉이 연극배우로 데뷔한다.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를 연극 '라빠르트망'(연출 고선웅)에서다. '라빠르트망'은 1996년 제작된 프랑스 영화 '라빠르망(L'appartement)'을 원작으로 한다. 주인공 막스(뱅상 카셀)가 옛 연인 리자(모니카 벨루치)의 흔적을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주원은 미스터리하면서도 매혹적인 주인공 리자 역을 맡았다. 영화 속 리자는 연극배우였지만 연극에서 무용수로 설정됐다. 김주원은 댄스씨어터 '컨택트', 뮤지컬 '팬텀' 등에서 활약한 바 있지만 연극 무대는 처음이다. 상대역은 배우 오지호에게 낙점됐다. 사건을 푸는 열쇠를 가진 인물 앨리스 역에는 배우 김소진이 캐스팅됐다.

주인공들의 미스터리한 사랑 이야기에 매료된 연출가 고선웅은 수소문 끝에 원작자 겸 감독인 질 미무니를 만나 라이선스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