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명의 예술인이 모이는 '개판'으로 놀러오세요

  • 아트조선

입력 : 2017.07.03 18:00

자율성과 창의성이 공존하는 열린 연극제 '제8회 개판 페스티벌'이 오는 4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혜화초등학교 맞은 편 '천공의 성'과 대학로 소나무길의 '후암스테이지 1관' 두 공연장에서 1주일에 한 작품씩 동시에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참신한 소재의 신진 예술단체들이 주를 이뤄 기대감을 모은다.

2012년 6월 처음 개최된 이래 5년간 7회, 총 36개 공연을 발표한 이 페스티벌은 지원금에 의존한 정형화된 공연들만이 만들어지거나 흥행을 우선시하는 공연문화들에 떠밀려 정체되고 침체한 대학로 환경에 적극적으로 '난장'을 벌이고 싶은 마음으로 했다. 의욕적인 창작자들에게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실험정신을 되살려내며 표현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스스로 노력과 창의 활동의 주체가 될 것을 모토로 개최된 것이다.
 
박성민 운영위원장은 "자율적인 페스티벌이기 때문에 대관료를 지원하고 통합 포스터와 전단 등의 홍보물 등을 제공하지만 참가비 및 자체 홍보 등의 공동부담을 갖는다. 이는 적극적으로 함께 하고자 하는 참여 의지가 필수적이기에 앞으로도 발전하고 정진하는 페스티벌이 되도록 노력하여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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