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6.29 10:22

배우 남윤호(33·유대식)가 세계적인 연극학교인 영국왕립연극학교에 합격했다.
연출가 겸 극작가 오세혁은 28일 트위터에 "남윤호 배우가 영국왕립연극학교(RADA)에 최종 합격했다고 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오 연출은 남윤호가 최근 자신이 연출한 연극 '보조지침'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오 연출은 이어 "전세계에서 수천명이 도전하는데 16명만 뽑는다고 한다. 한국인 배우로는 최초라는 얘기가. 1년간 함께할 수 없겠지만, 새로운 길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남윤호는 오는 9월 영국왕립연극학교에 입학, 석사 과정으로 액팅을 공부하게 된다. 자신의 연기에 안주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 도전의 이유다. 1904년 셰익스피어 연극 제작자인 허버트 비어봄이 설립한 영국왕립연극학교의 합격 조건은 순수하게 오디션의 결과에 달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저 무어, 앤서니 홉킨스 등이 이곳 출신이다. 남윤호는 배우 유인촌의 아들로 처음 이름을 알렸다. 재작년과 작년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 '페리클레스'에서는 아버지와 페리클레스의 청년 시절과 노년 시절을 나눠 연기해 주목 받기도 했다.
하지만 '페리클레스' 외에 '에쿠우스' '정글북' '에쿠우스' '인코그니토' '보도지침' 등 화제작에 출연하며 '유인촌 아들'의 수식을 떼고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배우 초창기에 유인촌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기 위해 본명 유대식을 버리고 가명 남윤호를 썼다. UCLA연극영화대학교 대학원 연기전공 석사를 수료한 인재기도 하다.
연출가 겸 극작가 오세혁은 28일 트위터에 "남윤호 배우가 영국왕립연극학교(RADA)에 최종 합격했다고 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오 연출은 남윤호가 최근 자신이 연출한 연극 '보조지침'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오 연출은 이어 "전세계에서 수천명이 도전하는데 16명만 뽑는다고 한다. 한국인 배우로는 최초라는 얘기가. 1년간 함께할 수 없겠지만, 새로운 길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남윤호는 오는 9월 영국왕립연극학교에 입학, 석사 과정으로 액팅을 공부하게 된다. 자신의 연기에 안주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 도전의 이유다. 1904년 셰익스피어 연극 제작자인 허버트 비어봄이 설립한 영국왕립연극학교의 합격 조건은 순수하게 오디션의 결과에 달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저 무어, 앤서니 홉킨스 등이 이곳 출신이다. 남윤호는 배우 유인촌의 아들로 처음 이름을 알렸다. 재작년과 작년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 '페리클레스'에서는 아버지와 페리클레스의 청년 시절과 노년 시절을 나눠 연기해 주목 받기도 했다.
하지만 '페리클레스' 외에 '에쿠우스' '정글북' '에쿠우스' '인코그니토' '보도지침' 등 화제작에 출연하며 '유인촌 아들'의 수식을 떼고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배우 초창기에 유인촌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기 위해 본명 유대식을 버리고 가명 남윤호를 썼다. UCLA연극영화대학교 대학원 연기전공 석사를 수료한 인재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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