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6.21 09:52
최초 여성 서양화가, 자화상 등 4점 전시
수원시립아이파크 미술관에 ‘나헤석 전시홀’ 마련
한국 최초 여성 서양화가…’자화상’ 등 4점 전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 수원 출신으로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인 나혜석(1896~1948)을 기념하는 전시홀이 마련됐다. 이 미술관은 현대산업개발이 건축해 수원시에 기증했으며 2015년 10월 개관했다.
나혜석 기념홀은 미술관 2층 전시관 입구에 따로 마련됐다. 이곳에는 그의 대표작인 자화상(1928년작)은 물론 남편 김우영 초상(1928년작), ‘학서암 염노장’(1938년작), ‘나부’(1928년작) 등 4점을 선보이고 있다. 자화상과 김우영 초상은 자손들이 보유하고 있다가 지난 2015년 미술관에 기증한 작품이다. ‘나부’는 현대산업개발이 구입해 기부했다. 현재 나혜석의 작품은 10여점이 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시홀에는 나혜석의 연보와 주요 어록이 거울을 통한 텍스트 반전 효과로 연출되고 있다. 신여성이었던 그는 “사남매 아이들아, 어미를 원망치 말고 사회제도와 도덕과 법률과 인습을 원망하라. 네 어미는 과도기에 선각자로 그 운명의 줄에 희생된 자였더니라”, “여자는 작다. 그러나 크다, 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강하다” 등의 말을 남겼다. 19일 열린 전시홀 개관식에서는 막내며느리가 나혜석의 결혼, 가족, 해인사 생활 등이 포함된 사진첩을 기증했다.
나혜석은 수원 출신으로 일본 도쿄의 사립미술학교 서양화학과에서 수학했으며 1921년 한국인 처음으로 유화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1930년 남편 김우영과 이혼한 뒤 창작활동에 매달렸으며 소설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1937년 무렵부터 방황생활에 빠져들었고 1948년 불우하게 생애를 마쳤다.
/수원=권상은 기자
한국 최초 여성 서양화가…’자화상’ 등 4점 전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 수원 출신으로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인 나혜석(1896~1948)을 기념하는 전시홀이 마련됐다. 이 미술관은 현대산업개발이 건축해 수원시에 기증했으며 2015년 10월 개관했다.
나혜석 기념홀은 미술관 2층 전시관 입구에 따로 마련됐다. 이곳에는 그의 대표작인 자화상(1928년작)은 물론 남편 김우영 초상(1928년작), ‘학서암 염노장’(1938년작), ‘나부’(1928년작) 등 4점을 선보이고 있다. 자화상과 김우영 초상은 자손들이 보유하고 있다가 지난 2015년 미술관에 기증한 작품이다. ‘나부’는 현대산업개발이 구입해 기부했다. 현재 나혜석의 작품은 10여점이 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시홀에는 나혜석의 연보와 주요 어록이 거울을 통한 텍스트 반전 효과로 연출되고 있다. 신여성이었던 그는 “사남매 아이들아, 어미를 원망치 말고 사회제도와 도덕과 법률과 인습을 원망하라. 네 어미는 과도기에 선각자로 그 운명의 줄에 희생된 자였더니라”, “여자는 작다. 그러나 크다, 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강하다” 등의 말을 남겼다. 19일 열린 전시홀 개관식에서는 막내며느리가 나혜석의 결혼, 가족, 해인사 생활 등이 포함된 사진첩을 기증했다.
나혜석은 수원 출신으로 일본 도쿄의 사립미술학교 서양화학과에서 수학했으며 1921년 한국인 처음으로 유화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1930년 남편 김우영과 이혼한 뒤 창작활동에 매달렸으며 소설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1937년 무렵부터 방황생활에 빠져들었고 1948년 불우하게 생애를 마쳤다.
/수원=권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