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계 신진창작 지원 풍성···수현재·악어컴퍼니·충무아트센터

  • 뉴시스

입력 : 2017.06.20 10:02

수현재 작가 데뷔 프로그램 '통통통' 시즌2 포스터
공연예술계에 신진 창작자들 양성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이 잇따르고 있다.

공연제작사 수현재컴퍼니(대표 조재현)는 '수현재 작가 데뷔 프로그램 통통통(通通通) 시즌 2'와 함께 할 역량 있는 창작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플랫폼, 창작진, 관객이 소통해 작품을 함께 개발해 나가는 창작 지원 프로그램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2017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에서 수현재컴퍼니가 플랫폼 기관으로 선정, 우수한 창작 작품 개발을 위해 기획됐다.

주류 콘텐츠 시장에 입문하지 않은 창작자를 대상으로 한다. 연극, 뮤지컬 장르에 한해 개인 또는 팀으로 지원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창작자는 전문가 집단의 1:1 멘토링을 거쳐 60분 분량의 장막 희곡을 완성하게 된다. 오는 10월 '수현재 10분 극장' 실연 무대에 오를 수 있다. 또 완성된 장막 희곡 중 최종 선발된 2편에게는 2018년 4월 쇼케이스 무대에 오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작가에게는 수현재 10분 극장 공연 시 200만원, 장막 희곡 완성 시 300만원, 총 5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지급된다.

오는 7월2일 오후 6시까지 지원 가능하다. 서면 및 질의 심사를 통해 6명(팀)의 창작자를 최종 선발한다. 02-766-6506

악어컴퍼니는 7~8월 젊은 공연예술가들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새싹'이란 이름으로 신인연출 겸 작가 3명의 새로운 작품을 잇따라 발표한다.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인간 관계에 대해 묵직한 메시지를 담은 연극 '잊혀지는 것'(전서아 작연출, 7월 6~16일), 희망 없는 청춘들의 삶을 그린 연극 '라스트 메이트'(최소현 작연출, 7월 18~26일), 1980년대 힘 없는 인간들의 용기 있는 선택을 그린 연극 '페이퍼'(표상아 작연출, 7월29일~8월6일)를 선보인다.

악어컴퍼니는 "선정된 작품들은 현재 소극장 공연에서 쉽게 만날 법한 연극들을 배제한 결과"라며 "각기 다른 장르와 소재의 작품들"이라고 소개했다.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는 스토리작가 데뷔 프로그램인 '충무아트센터 인 스테이지 - 뮤지컬 하우스 블랙앤블루 시즌4'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충무아트센터가 주관하는 '2017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의 하나다. 우수한 창작 작품 개발 및 창작진 양성을 목표로, 약 10개월간 진행된다.

김태형 연출과 변희석 음악감독, 그리고 김동연 연출과 양주인 음악감독이 팀을 이뤄 신진 창작진들을 만난다.

오는 30일까지 메일 접수를 통해 1차 신청을 받는다. 심사를 통해 6개의 팀이 선정 된다. 각 팀은 500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전문가의 멘토링을 거쳐, 오는 11월 리딩 공연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최종 선정된 2개의 팀은 2018년 3월 충무아트센터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그해 충무아트센터 창작 레퍼토리로 개발된다. 02-2230-6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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