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머신, 예술 돼버리다···‘에스프레소 디자인’

  • 뉴시스

입력 : 2017.06.08 09:56

에스프레소 디자인, 스나이더,밀라노,1920.JPG
‘에스프레소 디자인’전이 9일 서울 을지로5길 26 미래에셋센터원빌딩 서관 2층 KF갤러리에서 막을 올린다.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머신에 담긴 기술과 디자인의 발전사를 소개한다.

이탈리아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의 상징과도 같은 에스프레소와 커피머신이 발전해 온 과정을 살필 수 있다.

세계 최초의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인 97년 전 스나이더를 비롯해 심발리 피타고라 모델, 페마 E61모델 등 11대가 나온다. 20세기 초부터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 커피머신의 기술·미적 진화과정도 제시한다.

지난해 페마 브랜드를 주제로 열린 ‘익스프레스 유어 아트’ 사진전 출품작 16점도 전시된다. 아메데오 노벨리, 마테오 발레, 알프레도 비니, 베아트리체 스페란자, 프란체스코 디 마이오가 세계 곳곳에서 에스프레소가 소비되는 모습을 찍었다.

이탈리아 스타일 바를 설치해 심발리 M100과 페마 E71을 거친 에스프레소의 소리, 색, 향, 맛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이탈리아 뮤막 커피머신박물관과 함께 마련한 ‘에스프레소 디자인’전은 7월6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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