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공연장 블루스퀘어, 복합예술공간 새단장

  • 뉴시스

입력 : 2017.05.24 10:06

솔로스키친 투시도
인터파크씨어터가 운영하는 한남동의 뮤지컬 공연장 블루스퀘어가 복합예술공간으로 새단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직영 레스토랑 2곳을 오픈했다. 삼성전자홀 1층에 각각 위치한 '솔로스 키친'과 '스테이지 B'다. 청담동 레스토랑 이도의 김병화 셰프를 영입, 기획했다. '솔로스 키친'은 나홀로 관객을 위한 테이크아웃, 스테이지B는 고급 이탈리안 음식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10만여권의 책이 구비된 대형 서가로 인터파크의 비영리 과학재단인 카오스재단이 운영하는 북파크, 현대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상시로 볼 수 있는 갤러리 아트파크 등이 차려졌다. 27일부터 6월30일까지 이성민과 지젤박 작가의 초대전 '꿈을 날다'가 펼쳐진다.

인터파크씨어터의 박진영대표는 "공연장 시설과 서비스뿐만 아니라 복합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다양한 취향의 문화생활을 향유하는 멋스러운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스테이지 B는 공연 커뮤니티 '한잔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하반기부터는 클래식과 오페라 강좌와 실내악 콘서트, 뮤지컬 배우들과의 만남 등을 낮 시간에 진행한다. 2011년 11월 4일 개관한 한남동 공연장 블루스퀘어는 1760석 규모의 뮤지컬 전문 공연장 삼성전자홀과 1000석(스탠딩 30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 삼성카드홀 두개의 공연장으로 구성됐다. 개관 1년만에 65만명 돌파, 최단 기간 100만명 돌파, 연간 공연장 가동률 100% (삼성전자홀 기준) 등의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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