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5.18 14:26
자연 소재를 활용해 행복을 전하는 플라워 갤러리 '르포지(Le Posy)'가 오픈했다. 꽃과 식물의 힐링 에너지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르포지'는 꽃과 식물을 활용해 공간에 생기를 불어 넣는 플라워 스타일링에 주목한다. 이색적이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값비싼 꽃과 식물부터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들을 소재로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스타일링 한다. 매주 플라워 디렉터 박지원의 세련되고 독창적인 다양한 작품도 엿볼 수 있다.

플라워 디렉터 박지원은 독창적인 플라워 스타일링을 읽을 수 있는 소품집 ‘J_SPACE’의 저자이다. 박지원 대표는 "꽃은 인간애, 기쁨, 아름다움, 내면의 어두움, 비통함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전할 수 있는 언어다"며, "상식적인 꽃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꽃을 다루는 사람의 마음 세계에 집중했고, 꽃의 아름다움을 담아 오래도록 보존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현대사회의 삭막함과 환경오염으로 인해 자연을 실내로 들이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면서 꽃과 식물에게 말을 걸기도 하고, 물을 주고, 닦아주는 등 식물의 보살핌을 통해 치유와 교감을 한다"며, "꽃과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통해 자연의 경이로움을 발견하기도 하고, 스스로 치유하고 위안을 삼기도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