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올 댓 재즈', SH아트홀에서 5월 6일 오픈런 시작

  • 스포츠조선=김형중 기자

입력 : 2017.04.28 15:31

,2010년 초연된 창작뮤지컬 '올 댓 재즈'가 대학로 SH아트홀에서 오는 5월 6일 오픈런 공연을 시작한다.
'올 댓 재즈'는 재즈 선율과 함께 전설적인 안무가 밥 포시(Bob fosse)의 스타일이 살아있는 작품이다. 뮤지컬 안에 또 다른 쇼를 구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연인 류현우와 한수연이 헤어지고 5년이 지난 후 뉴욕에서 각각 안무가와 방송국 다큐PD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유명 안무가 류현우 역에 조지훈 지인규 박성우가 캐스팅 되었고 다큐 PD 한수연 역에 권준영, 김서영 배우가 캐스팅 되었다.
다큐 PD인 수연은 세계적인 안무가 대니얼 류의 인터뷰를 위해 병국과 함께 뉴욕 출장길에 오른다. 하지만 수연의 발걸음은 무겁다. 그가 5년 전 헤어진 수연의 첫사랑이기 때문이다. 다 지난 일이라며 큰소리치던 수연은 현우를 보는 순간 그를 아직도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하지만 현우 옆에는 엘리라는 새로운 여자가 있고, 전혀 춤을 추지 않는 그를 대신해 데이빗이라는 댄서가 함께 있는 모습에 수연은 뭔가 비밀이 있음을 직감한다. 한편, 현우 역시 여전히 사랑하는 수연을 보며 괴로워하지만 절대 자신에게 있었던 사고를 알리고 싶어 하지 않고. 그녀가 내민 손을 애써 외면한다. 엇갈린 사랑과 운명 앞에 아파하는 네 남녀의 사랑이 애절한 재즈음악과 심장을 울리는 강렬한 춤이 하나가 된다.
이번 무대는 배우 겸 작가인 박송연이 새로 대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으며, 초연 안무와 연출을 맡았던 안무가 서병구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해 새로운 '올 댓 재즈'로 재탄생한다.
5월 5일까지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서 조기예매 50%할인 혜택을 받아 예매할 수 있다. (예매: 인터파크 1544-1555/ 문의: 컬처마인 1566-5588)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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