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성·이지훈·이건명·박건형·김재범 등 뮤지컬 '인터뷰' 캐스팅

입력 : 2017.04.26 16:48

◇오는 6월 개막하는 창작 뮤지컬 '인터뷰'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상단 왼쪽부터 이건명, 박건형, 강필석, 임병근, 이지훈, 김재범, 김경수, 이용규, 고은성, 민경아, 김다혜, 김주연, 임소윤. 사진제공=㈜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고은성·이지훈·이건명·박건형·김재범 등 뮤지컬 블루칩들이 화제작 '인터뷰'에서 치열한 연기대결을 펼친다.

'인터뷰'는 뮤지컬계 대세로 떠오른 추정화(작·연출) 허수현(작곡·음악감독) 콤비가 의기투합한 역작이다. 지난해 5월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첫 무대를 갖자마자 입소문만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켰고, 여세를 몰아 교토, 도쿄, 뉴욕 등 해외에 진출해 호평받았다. 아울러 영어로 번안돼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최초의 작품이라는 영예도 안았다.

2001년 런던의 작은 사무실, 추리소설 '인형의 죽음'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유진 킴'에게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고든'이 찾아온다. 차분하게 시작된 두 사람의 면접 인터뷰는 극이 진행됨에 따라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한 숨막히는 심리 싸움으로 변모한다. 흩어진 파편처럼 조각나 있는 '기억의 퍼즐'을 맞추는 순간 관객은 잔인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고, '누가 살인범인가'보다 '왜 살인했는가'에 집중하면서 극에 빠져든다.

추리소설 작가 '유진 킴' 역에 이건명, 박건형, 강필석, 임병근이 캐스팅됐고, 비밀을 숨긴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고든' 역에 이지훈, 김재범, 김경수, 이용규, 고은성이 출연한다. 의문의 사고를 당한 18세 소녀 '조안 시니어' 역은 배우 민경아, 김다혜, 김주연, 임소윤이 함께 맡았다.

세계 무대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한 창작 뮤지컬 '인터뷰'는 오는 6월 1일(목)부터 8월 20일(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 미국대표 '골프풀세트', 51%할인, '40만원'대 파격판매!
▲ 톱스타와 이혼하고…재벌과 재혼설
▲ 기자가 AV배우로 전업…과거 화보 화제
▲ 韓 걸그룹 출신 日 배우 충격 근황
▲ 톱스타 여친…과도한 성형 수술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