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경·한류리·최수진, 스타 여성무용수 한자리에

  • 뉴시스

입력 : 2017.04.14 10:10

이윤경
주목 받는 젊은 여성무용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댄스컴퍼니 더바디가 오는 22~23일 SAC아트홀에서 '2017 우먼 댄서스 페스티벌'인 '언리미티드 우먼 _ 충돌의 에너지'를 펼친다.

더바디의 예술감독 이윤경이 남성 무용수보다 숫자가 많음에도 주목 받기 힘든 여성무용수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 감독은 평소 여성무용수들의 성장과 발전에 관심을 보여왔다.

SAC아트홀 개관 축하공연도 겸하는 이번 무대에서는 현재 한국무용계를 대표하는 걸출한 여성무용수 5명이 자신이 안무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윤경 예술감독은 '춤고백 2017'를 선보인다. 힘들어도 행복을 향해 홀로 걸어가는 그녀를 펼쳐보인다. UBIN 댄스이 대표인 이나현은 '시선의 온도 - 결혼'을 올린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관습적 차별 등 불편한 시선을 다룬다.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 중인 한류리는 '두 사람'을 선보인다.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어떤 두 사람의 이야기다. 댄스컴퍼니 MOOE의 수석 단원인 박은영은 '이 남자를 보라'를 펼친다. 200년 동안 잠 들어 있던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깨운 첼리스트다. 엠넷 '댄싱9'으로 스타덤에 오른 무용수 최수진은 '낯선, 자(自)'를 선보인다. 조형 예술가 민융의 작품 '낯선, 자(自)'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이윤경 예술감독은 "여성무용수, 또는 여성으로써 삶 속에서 느꼈던 여러 가지 감정을 몸을 통해 표출하며 움직임의 아름다움을 통해 진정한 무용수로의 열정을 쏟아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예술감독은 앞으로 '언리미티드 우먼'을 브랜드화한다. 여성무용수연합회(가칭) 등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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