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공연, 이유 있는 선택] 뮤지컬 '데스노트' 외

  • 최보윤 기자
  • 김경은 기자

입력 : 2017.01.23 00:32

◇뮤지컬―데스노트

프랭크 와일드혼의 장엄한 레퀴엠은 김준수를 향한 송가(頌歌) 같다. 김준수(엘), 한지상(라이토)은 물론 사신 역의 강홍석·박혜나 등 매력이 십분 느껴진다. 단순한 무대에 치열한 두뇌 싸움이 대폭 생략된 건 아쉽지만 대신 팽팽한 긴장감 담긴 테니스 장면으로 치환했다. 26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02)580-3540

WHY? 김준수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 그래서 좀 더 후한 마음이다. 농익게 돌아올 그를 기다리며.

기자가 봤더니 ★★★☆


◇뮤지컬―인 더 하이츠

미국 뉴욕 빈촌(貧村)인 워싱턴 하이츠에 사는 이민자들의 꿈과 사랑을 힙합과 랩의 리듬에 담았다. 아등바등 살아도 그 자리인 듯하고, 돈이 만드는 신분 차에 눈물 흘리는 요즘 우리네 삶과도 닮았다. 2월 12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 1588-5212

WHY? 원작자 린마누엘 미란다를 브로드웨이 최고 스타로 발돋움하게 한 작품. 커튼콜은 또 다른 공연의 시작. 놓치지 말자.

기자가 봤더니 ★★★☆


◇클래식―KBS교향악단 제714회 정기연주회

음악감독 요엘 레비(67)의 지휘 아래 캐나다 출신 메조소프라노 수잔 플라츠, 120여명 규모의 여성·어린이 합창단이 출연해 말러 교향곡 3번을 연주한다. 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5일 롯데콘서트홀. (02)6099-7400

WHY? 천상의 노래로 포문을 여는 힘찬 출발!

기대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