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1.11 09:34

한국 발레계 기대주 전준혁(19·영국 로열발레단)이 오는 8월 영국 로열발레단에 입단한다.
전준혁의 부친 전용국 씨는 11일 "전준혁이 10일(현지시간) 케빈 오하라 로열발레단 감독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1931년 N.드 발루아가 만든 빅웰스발레단이 시작인 로열발레단은 세계 최고 명문 발레단이다. 현재 2003년 입단해 퍼스트 솔리스트로 있는 재일교포 4세 최유희가 있다. 전준혁은 그녀 이후 한국 국적으로는 두 번째 이 발레단에 입단하게 됐다.
오는 7월 로열발레학교 졸업 예정인 전준혁은 이 발레단의 입단이 유력했다. 지난해 7명 가량이 이 발레단에 새로 입단하면서 추가 단원 선발이 없지 않겠냐는 예상도 나왔지만, 기량을 꾸준히 인정 받은 전준혁이라 이번 선발이 가능했다.
로열발레학교 공연에서 꾸준히 주역을 맡은 그는 학생 신분으로서 이번 겨울방학 동안에만 '호두까기 인형' 등 로열발레단 세 작품에 나오기도 했다.
2009년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주니어 부문 은상, 2011년 이탈리아 시실리 바로카 콩쿠르 3위를 차지한 전준혁은 지난 2014년 아시아인 처음으로 영국로열발레학교 커리큘럼 전과정에 대한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학했다.
특히 지난해 세계 귄위의 발레 콩쿠르인 '2016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outh America Grand Prix·YAGP)'에서 시니어 부문 그랑프리(대상)을 차지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같은 해 이 대회의 한국 예선을 유치한 발레리나 서희(31·ABT 수석무용수)가 2003년, 한국 남자 무용수로는 처음으로 '2016 브누아 드 라 당스'를 차지한 발레리노 김기민(25·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 등 스타무용수들이 앞서 이 상을 받았다.
여러 군데서 러브콜을 이미 받은 전준혁은 지난해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운도 따라야 하지만 로열발레단에 입단하는 바람이 크다"며 "무용 환경 자체도 좋지만 다양한 작품을 올리는 부분이 좋아요. 무용수가 계속 공부하고 발전할 수밖에 없죠"라고 말한 바 있다.
전준혁의 부친 전용국 씨는 11일 "전준혁이 10일(현지시간) 케빈 오하라 로열발레단 감독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1931년 N.드 발루아가 만든 빅웰스발레단이 시작인 로열발레단은 세계 최고 명문 발레단이다. 현재 2003년 입단해 퍼스트 솔리스트로 있는 재일교포 4세 최유희가 있다. 전준혁은 그녀 이후 한국 국적으로는 두 번째 이 발레단에 입단하게 됐다.
오는 7월 로열발레학교 졸업 예정인 전준혁은 이 발레단의 입단이 유력했다. 지난해 7명 가량이 이 발레단에 새로 입단하면서 추가 단원 선발이 없지 않겠냐는 예상도 나왔지만, 기량을 꾸준히 인정 받은 전준혁이라 이번 선발이 가능했다.
로열발레학교 공연에서 꾸준히 주역을 맡은 그는 학생 신분으로서 이번 겨울방학 동안에만 '호두까기 인형' 등 로열발레단 세 작품에 나오기도 했다.
2009년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주니어 부문 은상, 2011년 이탈리아 시실리 바로카 콩쿠르 3위를 차지한 전준혁은 지난 2014년 아시아인 처음으로 영국로열발레학교 커리큘럼 전과정에 대한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학했다.
특히 지난해 세계 귄위의 발레 콩쿠르인 '2016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outh America Grand Prix·YAGP)'에서 시니어 부문 그랑프리(대상)을 차지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같은 해 이 대회의 한국 예선을 유치한 발레리나 서희(31·ABT 수석무용수)가 2003년, 한국 남자 무용수로는 처음으로 '2016 브누아 드 라 당스'를 차지한 발레리노 김기민(25·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 등 스타무용수들이 앞서 이 상을 받았다.
여러 군데서 러브콜을 이미 받은 전준혁은 지난해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운도 따라야 하지만 로열발레단에 입단하는 바람이 크다"며 "무용 환경 자체도 좋지만 다양한 작품을 올리는 부분이 좋아요. 무용수가 계속 공부하고 발전할 수밖에 없죠"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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