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가' 보유자 성창순 명창 별세, 향년 83

  • 뉴시스

입력 : 2017.01.06 09:38

성창순 명창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강산제 심청가 보유자인 명창 성창순(83)이 5일 밤 지병으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별세했다.

성 명창은 고수였던 부친 성원목 선생의 반대를 무릅쓰고 소리 인생으로 들어섰다. 1968년 전국명창경연대회 1등을 시작으로 전주대사습 장원, KBS 국악대상 수상 등을 통해 실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1991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기능보유자로 지정돼 국악의 세계화에 앞장서 왔다.

2010년에는 전남 보성에 판소리 예술관이자 전수관을 건립, 판소리 보급에 힘썼다. 국민훈장 동백장 등을 받았다. 발인 9일 오전 5시, 장지 보성판소리성지 공원. 02-2227-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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