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문화데이터 활용' 창업·사업 늘어"

  • 뉴시스

입력 : 2016.12.28 10:38

'문화데이터 활용 사례집'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는 민간이 문화 분야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업을 창출한 사례를 실은 '문화데이터 활용 사례집'을 한국문화정보원(원장 김소연)과 함께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다국어 공간정보 플랫폼업체인 에스앤비소프트가 대표적인 사례다. 문화 분야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유일의 외국인들을 위한 전자지도 서비스를 탄생시켰다.

관광공사 등에서 만들어놓은 관광정보 등을 이용해 2014년 말 중국어 버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영어와 일본어 버전도 추가했다. 현재 20여 개 업체에 지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출액은 10억 원을 넘어섰다.

문체부는 "이와 같이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사례나 새로운 사업 창출 사례가 대폭 늘어나고 있어 '문화데이터 활용'은 새로운 대안시장(블루오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사례집은 국민이 문화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는 한편, 문화데이터를 보유한 공공기관이 공공데이터 개방 및 민간 활용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문화데이터 개방 및 활용 현황 ▲문화데이터 우수 활용 사례 ▲문화데이터 활용 서비스 사례 등 3개 부분으로 구성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우수기업 성장 사례가 예비 창업자를 포함한 문화데이터 활용을 원하는 기업들이 초기 사업 모델을 구상하는 데 길잡이가 되어 주길 바란다"며 "이번 사례집이 문화데이터를 활용해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례집은 문화데이터의 개방 및 민간 활용 지원 통합 창구인 문화데이터광장(culture.go.kr/data)에서 전자책으로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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