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옹도 했던 '아재 파탈 코미디'…'우리의 여자들' 한국초연

  • 뉴시스

입력 : 2016.12.14 10:38

'아재 파탈 코미디'를 표방하는 연극 '우리의 여자들' 국내 초연 무대가 2017년 2월12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선보인다.

프랑스 최고 권위의 몰리에르상 작가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에릭 아수의 작품이다. 2013년 9월부터 5개월간 파리에서 초연, 객석점유율 99%를 기록하며 인기를 누렸다.

지난해 1월부터 2개월간 앙코르 공연했으며 영화로도 제작, 같은 해 4월 개봉했다.

연극 출연부터 연출, 영화 제작까지 직접 진행한 리샤르 베리와 국내 관객에게 영화 '레옹'으로 잘 알려진 장 르노, 프랑스 연기파 배우 다니엘 오테유 등이 거쳐갔다.

극과 극 개성을 가진 35년지기 죽마고우 폴, 시몽, 막스에게 벌어진 하룻밤 소동을 그린 코미디다. 감옥에 갈 위기에 처한 친구를 위해 거짓 알리바이를 만들어 줄 것인가, 아니면 정의를 선택해 경찰에 고발할 것인가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제목과 달리 여자는 단 한번도 출연하지 않는다. 남자들이 말하는 여자 이야기, 상상을 초월하는 뒷담화가 펼쳐지며 그들의 속사정이 속속 파헤쳐진다. 모범적이고 평화를 추구하는 정형외과 전문의 '폴'에는 안내상, 서현철, 유연수가 트리플 캐스팅 됐다. 두 개의 헤어숍을 운영하는 사장이자 극 중 트러블 메이커 '시몽' 역은 우현과 정석용이 번갈아 연기한다.

친구와의 우정보다는 정의를 선택하는 까칠한 성격의 방사선 기사 '막스' 역은 이원종, 김광식이 번갈아 출연한다. 대학로의 블루칩 오세혁이 각색, 이대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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