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35년… 열정의 음악으로 남다

  • 김경은 기자

입력 : 2016.12.07 01:16

성정문화재단 창립 35주년 음악회, 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열려

김대진, 조진주, 김재형
김대진, 조진주, 김재형

김정자(70) 성정문화재단 이사장은 1981년 재단을 만들고, 난파소년소녀합창단을 설립했다. 성정청소년교향악단과 성정전국음악콩쿠르, 성정뮤지컬단까지 만들어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콩쿠르는 내년에 25주년. 적자지만 지인들 후원금으로, 형편이 어려운 수상자에게 1만달러 유학 장학금도 준다. 김 이사장은 "우리가 발굴하고 도운 아이가 연주자가 돼서 무대에 오른 모습을 보면 말할 수 없이 뿌듯하다"고 했다.

오는 8일 성정문화재단 창립 35주년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주제는 '열정&그리움'. 성정전국음악콩쿠르 출신으로 2014년 파블로 카잘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첼리스트 문태국(22)과 지난해 금호아트홀 상주 음악가로 활동한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28)가 차이콥스키의 '카프리치오소 소품', 프란츠 왁스만(1906~1967)의 '카르멘 환상곡'을 각각 연주한다. 김대진(54)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지휘하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은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를 들려준다.

테너 김재형 경희대 교수,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무대에서 활약하는 소프라노 캐슬린 김 한양대 교수, 바리톤 김동원이 가곡 '그리운 금강산'과 '가고파', 푸치니와 로시니, 레하르의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부른다.


열정&그리움=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031)254-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