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4인 한자리…12월 '포 바이올린스'

  • 뉴시스

입력 : 2016.11.23 13:25

클래식 음악계를 짊어질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들이 뭉쳤다.

공연기획사 MOC프로덕션에 따르면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박지윤·김다미·김영욱이 오는 12월3일 오후 7시 LG아트센터 '포 바이올린스'를 펼친다.

이들 면면은 화려하다. 김재영과 김영욱은 한국 실내악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노부스 콰르텟'의 멤버다. 박지윤은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인 페이 드 라 루아르 오케스트라의 악장이자 '트리오 제이드'로 활약하고 있다. 김다미는 루체른 페스티벌 데뷔 리사이틀 전석 매진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들은 두 대의 바이올린, 네 대의 바이올린, 그리고 현악앙상블과의 협주 등 바이올린으로 구성할 수 있는 다양한 곡들을 선보인다.

바이올린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 각 시대를 대표하는 멀티 바이올린 작품들을 엄선했다. 바로크시대 바흐와 헨델에 비견될 음악성을 지녔던 텔레만의 우아한 네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콘체르토로 시작한다.

19세기 유럽을 대표하는 비르투오조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곡가였던 베리오의 낭만적인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듀오 콘체르탄테, 프로코피예프의 강렬한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로 이어진다. 2부가 하이라이트다. 이들의 친구들로 구성된 현악앙상블과 함께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를 한 계절씩 솔리스트로 연주한다. 여름 박지윤, 가을 김재영, 겨울 김다미, 봄 김영욱이다.

MOC프로덕션은 "반주악기 없이 가장 예민한 음정을 가진 바이올린으로 서로 소리를 맞춰 연주한다는 것은 연주자들에게도 큰 도전"이라고 소개했다. 서울 공연에 앞서 12월1일 오후 7시30분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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