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인 글로벌·쇼노트, 유한회사 설립…대형뮤지컬 제작

  • 뉴시스

입력 : 2016.11.17 09:33

프레인글로벌(대표 여준영)과 쇼노트(대표 김영욱)는 50억을 출자해 유한회사(SPC)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 합작사를 통해 양질의 대형 뮤지컬을 공동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쇼노트는 '헤드윅'(사진), '구텐버그', '벽을 뚫는 남자', '블러드브라더스', '미녀는 괴로워' 등의 뮤지컬과 '졸업', '버자이너 모놀로그', '내 남자는 원시인' 등의 연극을 제작했다. YB,박정현, 플라이투더스카이, 이소라, 세븐틴, 김제동 등 라이브 & 토크 콘서트도 선보였다.

프레인글로벌은 국내 최대 PR회사로 배우매니지먼트(프레인TPC)와 영화(프레인무비), 공연(포트럭)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올해 초 뮤지컬 '넥스트투노멀' '쓰릴미'에 투자했고 최근에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제인에어' 판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프레인 글로벌은 "합작사 설립의 목적은 공연에 필요한 기본 자금을 자체 확보해 투명하고 안정적인 제작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추후 공연 제작 시 증자가 필요할 경우에도 양사가 우선적으로 추가 출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연내에공동 제작할 작품을 공개하고, 2017년 첫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 Copyrights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