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24~27일 최강 애니전 개최

  • 뉴시스

입력 : 2016.11.14 10:06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오는 24~27일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2016 최강 애니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 한해 세계 최고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던 단편 애니메이션 81편, 장편 애니메이션 3편 등 23개국 총 84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단편 부문에서는 애니메이션계 칸영화제로 불리는 안시와 자그레브 등 7개 영화제(안시, 자그레브, 슈투트가르트, 판토슈, 중국독립애니메이션포럼, KUKI, 인디애니페스트) 수상작과 상영작이 선보인다.

대표 상영작은 안시에서 대상을 받은 '사라지는 머리(The Head Vanishes)', 주니어 심사위원상과 심사위원상을 받은 '블라인드 바이샤(Blind Vaysha)', 특별상과 관객상을 받은 '페리페리아(Peripheria)'가 있다. 이 외에도 2017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70편의 작품 중 '인형의 노래(Stems)'와 '브로큰(Broken)' 등 7편도 상영된다. 국내 작품으로는 히로시마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빈 방(정다희 감독)'과 아스펜단편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부문 대상을 받은 '사슴꽃(김강민 감독)'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장편으로는 올해 안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손 없는 소녀'와 자그레브 프로그래머의 추천작인 '버드보이와 잊혀진 아이들'이 상영 예정이다.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철콘 근크리트'도 개봉 10주년을 맞아 특별 상영된다. 상영 후 마이클 아리아스 감독과 특별 대담도 이뤄진다.

이 밖에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인근 마마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한 '스페셜 하우스'에서 전시, 토크, 사인회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02-3455-8341~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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