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세계거리춤축제, 700여 명 이상의 춤꾼들로 가득

  • 조선닷컴 라이프미디어팀

입력 : 2016.10.20 14:37

2016년 동대문구 세계거리춤축제가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장한로에서 열렸다.

올해로 5째회를 맞은 동대문구 세계거리춤축제에서는 국제 커버댄스 경연, 넌버벌 퍼포먼스, 퍼레이드 경연부터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진행됐다.

이 축제는 동남아 6개국(미얀마,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마카오)이 참가하고 퍼레이드 경연에서만 40여개 팀 700명이 출전해 “DREAM&RED, 모두가 댄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지역축제를 넘어 진정한 ‘세계거리춤축제’라는 위상에 걸 맞는 새 옷을 입었다. 

동대문구 지역 소재 한국외대, 한예종, 서울시립대, 경희초, 지역주민들이 다양하게 참여해 지역축제로의 의미를 갖췄다. 여기에 해외문화홍보원, 문화 공공 외교단 NGO 세이울(SAYUL), 외국인 유학생 그리고 한국외국어 대학교 세민전 등과 함께한 각종 부대행사는 축제의 색다른 이벤트였다. 

세이울(SAYUL)에서 기획한 다양한 한글날 기념행사, 해외문화홍보원이 준비한 한국바로알림서비스, 외국인 현지 유학생 및 관람객을 위해 마련한 세종대왕과 함께하는 포토존, 한글 체험, 한복 체험, 풍물놀이, 난타와 춤, 태권도 격파 등 다채로운 한국 문화 체험 현장은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다시 방문하고 싶은 축제 문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다양한 공연 이외에도 순수미술 야외전시, 가면제작, 격파체험, 한복체험, 매직풍선 증정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특별행사로 케이블TV 딜라이브 착한콘서트 특집 공개방송에는 제시, 브레이스걸스, 다룸 등 총 7~8개 팀이 출연하였다.

공식 일정을 마치고 오후 9시부터 진행된 불꽃놀이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