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0.13 11:08

12일 급성심정지로 돌연 사망한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31)에 대한 추모의 물결이 온라인에 등에서 이어지고 있다.
'바이올린 여제' 정경화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혁주를 이렇게 떠나보내니 황망함과 비통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라고 추모했다.
"그는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였고 음악을 지독히도 사랑한 청년이었다"며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는데 이토록 빨리 이별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지요"라고 안타까워했다.
권혁주는 정경화가 음악감독으로 있는 '평창 대관령 음악제' 무대 등에 오르며 그녀와 인연을 맺었다.
'김정원과 친구들'이라는 자신의 브랜드 공연에서 권혁주와 함께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기쁨'과 '사랑의 슬픔' 등을 함께 연주한 김정원은 "혁주야, 네가 얼마나 진지하고 진실한 음악가였는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다"고 썼다.
"그리고 아이처럼 순수했던 네 성품도. 너의 실연을 더 이상 들을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깝지만 네 음악이 세상에 남긴 위로와 감동은 영원히 기억될거야"라고 애도했다. "늘 과로에 시달렸던 너, 이제는 편히 쉬렴. 많이 그리울 거다"라고 덧붙였다. 권혁주와 스마트폰 SNS 창에서 나눈 대화를 페이스북에 캡처해 올린 작곡가 류재준은 "이게 마지막 대화였는데, 도저히 믿기 어렵습니다. 너무 아프고 아프고 아픕니다. 며칠 후에 갈 사람이 남아있는 사람을 걱정합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고인의 생전 마지막 무대가 된 이달 4, 5일 '휴고볼프-이탈리아가곡집: 랄프 고토니,임선혜&앙상블오푸스'에 함께 한 임선혜는 SNS에 그의 사진을 여러장 게재하며 "말도 안 돼 이렇게 많은 사진에서 살아있는데"라고 안타까워했다.
권혁주 측은 "20년 넘게 가까이서 지켜본 권혁주는 늘 연주 전날부터 컨디션 관리를 철저히 하고, 리허설 시간에도 항상 20분 먼저 도착해 준비하고 있는 엄격한 바이올리니스트였다"고 돌아봤다.
요절한 권혁주는 한국 음악영재의 1세대로 통한다. 세계무대에서 한국 젊은 음악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바이올린 여제' 정경화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혁주를 이렇게 떠나보내니 황망함과 비통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라고 추모했다.
"그는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였고 음악을 지독히도 사랑한 청년이었다"며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는데 이토록 빨리 이별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지요"라고 안타까워했다.
권혁주는 정경화가 음악감독으로 있는 '평창 대관령 음악제' 무대 등에 오르며 그녀와 인연을 맺었다.
'김정원과 친구들'이라는 자신의 브랜드 공연에서 권혁주와 함께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기쁨'과 '사랑의 슬픔' 등을 함께 연주한 김정원은 "혁주야, 네가 얼마나 진지하고 진실한 음악가였는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다"고 썼다.
"그리고 아이처럼 순수했던 네 성품도. 너의 실연을 더 이상 들을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깝지만 네 음악이 세상에 남긴 위로와 감동은 영원히 기억될거야"라고 애도했다. "늘 과로에 시달렸던 너, 이제는 편히 쉬렴. 많이 그리울 거다"라고 덧붙였다. 권혁주와 스마트폰 SNS 창에서 나눈 대화를 페이스북에 캡처해 올린 작곡가 류재준은 "이게 마지막 대화였는데, 도저히 믿기 어렵습니다. 너무 아프고 아프고 아픕니다. 며칠 후에 갈 사람이 남아있는 사람을 걱정합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고인의 생전 마지막 무대가 된 이달 4, 5일 '휴고볼프-이탈리아가곡집: 랄프 고토니,임선혜&앙상블오푸스'에 함께 한 임선혜는 SNS에 그의 사진을 여러장 게재하며 "말도 안 돼 이렇게 많은 사진에서 살아있는데"라고 안타까워했다.
권혁주 측은 "20년 넘게 가까이서 지켜본 권혁주는 늘 연주 전날부터 컨디션 관리를 철저히 하고, 리허설 시간에도 항상 20분 먼저 도착해 준비하고 있는 엄격한 바이올리니스트였다"고 돌아봤다.
요절한 권혁주는 한국 음악영재의 1세대로 통한다. 세계무대에서 한국 젊은 음악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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