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 개국 2,600여명 참여… '2016 서울아트마켓' 폐막

  • 아트조선

입력 : 2016.10.11 11:20

2016 서울아트마켓이 지난 4일(화)부터 5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서울 아르코예술극장에서 폐막식을 가졌다. 폐막식에는 국내외 공연예술인 및 평론가,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아트마켓의 취지와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2017 서울아트마켓'을 기약하는 폐막 선언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60여 개국 2,600여 명이 참가했고, 매년 평균 47개국, 누적 인원 2만 3,000여 명의 문화예술인이 다녀가며 성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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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서울아트마켓 전시부스에서 작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국내외 참가자들./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폐막식에서 예술경영지원센터 김선영 대표는 "올해로 12회째 진행해 온 서울아트마켓을 통해 수많은 국내외 공연단체들이 작품을 해외 관계자들에게 소개해온 만큼 앞으로도 한국 공연예술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해외에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만남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아트마켓은 단순하게 예술작품을 사고파는 것을 넘어 예술 단체와 작품에 대한 정보를 담고 소통하는 유통 플랫폼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아트마켓에 처음 방문한 이란의 사이드 아사디 파지르국제연극제 예술감독은 "이번 참가를 계기로 한국 작품을 초청해 이란에서 한국연극주간을 개최하고 싶다"고 말했다. 팸스초이스 단체로 선정된 브레시트 댄스컴피니의 박순호 연출가는 "서울아트마켓은 공연단체들을 해외로 진출시키는 통로", 가야금연주자 박경소는 "예술가들에게 꼭 필요한 플랫폼"이라고 이번 행사를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