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9.30 09:57

"세상의 아버지들은 누구나 다 잘살고 싶어한다. 좋은 직장에 다니고 싶고, 부자가 되고 싶고, 자식들 공부를 많이 시키고 싶고, 넓은 집에서 살고 싶다.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이다. 그래서 아버지들은 늘 실패의 삶을 산다. 늘 결핍의 삶을 살다가 죽는 존재가 아버지다." (공광규 '맑은 슬픔'- '아버지의 일생이 담긴 소주병' 중에서)
하지만 결핍은 세상을 사는 원동력이다. 아버지로서 새끼들에게 밥을 먹이는 일, 에베레스트 등산만큼 힘든일이다. 그래도 자식들은 '밥만 먹고 사냐'고도 한다. 극진한 사랑도 새 가슴이 된다. '곁을 주는 일'은 내 마음 같지 않다. 쓸데없는 식탐에 헛바람만 든다. 불뚝 나온 배 덕에 삶의 무게는 더 무겁다. '밥만 먹고 사냐'는 애들과 부인과 남편과 함께 놀이동산에는 없는 거대한 영혼의 풍차를 돌릴 곳을 찾아가자.
미술가들은 결핍의 상징이다. 세상의 결핍을 채우기 위해 자신을 내던졌다. 이들이 말하는 건 '나의 존재감'이다. 내가 세상의 중심, 지구는 나로 인해 돌고 있다는 걸 알려준다.
☆=50년간 빛을 그림으로 그리기 위해 천신만고 화폭에 헌신한 팔순의 화백의 개인전이 열린다. 현대화랑에서 연 방혜자 화백의 '성좌'전이다. 어린시절 "사람이 빛을 그림으로 그릴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빛의 화가'로 이끌었다. "빛을 담은 작품을 통해 밝고 맑고 향기로운 빛을 세상에 들려드리고 싶다"는 노화백의 바람이 담긴 전시다. ☆=미술관급에서만 전시하는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아니쉬 카푸어의 조각전도 상업화랑인 국제갤러리에서 소개하고 있다. 이번 기회아니면 한국에서 보기 힘든 전시다. 매끈하고 오목한 거울같은 작품은 나자신을 바라보게 한다. 정제된 기하학적 형태와 힘의 절제가 균형을 이뤄 볼수록 신기함을 선사한다.
☆=국내 최고 미술관 리움에서는 덴마크 출신의 설치 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 개인전 ‘세상의 모든 가능성’이 개막했다. "당신이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 바로 예술”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다른 작품은 몰라도 검은 전시장에 선보인 안개속 무지개는 꼭 경험해볼 만하다. 지름 13m에 달하는 원형 구조물에서 분사되는 물방울과 천장의 조명기구의 빛으로 만들어지는 무지개를 감상할수 있다. 일명 '무지개 접합'으로 물방울 안개속에 들어가면 주위가 무지개로 둘러져쳐 환상의 오로라를 만난 것 같은 착시를 준다. 결국 내가 봐야 보이는, 내가 보는 것이기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ㅈ는 작품이다. 무지개로 둘러쳐진 물안개속에 서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니다.
☆=회사에서 '과장님'이면 반기는 아트페어도 문을 연다. 마니프 국제아트페어는 특이하게 10월 2일 일요일에 개막한다. 8000원을 내고 봐야하지만 과장 명함이 있으면 가족까지 공짜로 볼수 있다. '김과장, 전시장 가는날'을 타이틀로 단 이 아트페어는 국내 신진부터 원로까지 1,2부로 나눠 전시판매해 국내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수 있다.
하지만 결핍은 세상을 사는 원동력이다. 아버지로서 새끼들에게 밥을 먹이는 일, 에베레스트 등산만큼 힘든일이다. 그래도 자식들은 '밥만 먹고 사냐'고도 한다. 극진한 사랑도 새 가슴이 된다. '곁을 주는 일'은 내 마음 같지 않다. 쓸데없는 식탐에 헛바람만 든다. 불뚝 나온 배 덕에 삶의 무게는 더 무겁다. '밥만 먹고 사냐'는 애들과 부인과 남편과 함께 놀이동산에는 없는 거대한 영혼의 풍차를 돌릴 곳을 찾아가자.
미술가들은 결핍의 상징이다. 세상의 결핍을 채우기 위해 자신을 내던졌다. 이들이 말하는 건 '나의 존재감'이다. 내가 세상의 중심, 지구는 나로 인해 돌고 있다는 걸 알려준다.
☆=50년간 빛을 그림으로 그리기 위해 천신만고 화폭에 헌신한 팔순의 화백의 개인전이 열린다. 현대화랑에서 연 방혜자 화백의 '성좌'전이다. 어린시절 "사람이 빛을 그림으로 그릴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빛의 화가'로 이끌었다. "빛을 담은 작품을 통해 밝고 맑고 향기로운 빛을 세상에 들려드리고 싶다"는 노화백의 바람이 담긴 전시다. ☆=미술관급에서만 전시하는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아니쉬 카푸어의 조각전도 상업화랑인 국제갤러리에서 소개하고 있다. 이번 기회아니면 한국에서 보기 힘든 전시다. 매끈하고 오목한 거울같은 작품은 나자신을 바라보게 한다. 정제된 기하학적 형태와 힘의 절제가 균형을 이뤄 볼수록 신기함을 선사한다.
☆=국내 최고 미술관 리움에서는 덴마크 출신의 설치 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 개인전 ‘세상의 모든 가능성’이 개막했다. "당신이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 바로 예술”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다른 작품은 몰라도 검은 전시장에 선보인 안개속 무지개는 꼭 경험해볼 만하다. 지름 13m에 달하는 원형 구조물에서 분사되는 물방울과 천장의 조명기구의 빛으로 만들어지는 무지개를 감상할수 있다. 일명 '무지개 접합'으로 물방울 안개속에 들어가면 주위가 무지개로 둘러져쳐 환상의 오로라를 만난 것 같은 착시를 준다. 결국 내가 봐야 보이는, 내가 보는 것이기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ㅈ는 작품이다. 무지개로 둘러쳐진 물안개속에 서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니다.
☆=회사에서 '과장님'이면 반기는 아트페어도 문을 연다. 마니프 국제아트페어는 특이하게 10월 2일 일요일에 개막한다. 8000원을 내고 봐야하지만 과장 명함이 있으면 가족까지 공짜로 볼수 있다. '김과장, 전시장 가는날'을 타이틀로 단 이 아트페어는 국내 신진부터 원로까지 1,2부로 나눠 전시판매해 국내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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