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9.29 00:27
'난타' 100회 관람한 日 여성들, 한국은 물론 해외 공연도 찾아
"타악 소리 흥겹고 에너지 넘쳐"
"이제는 모든 장면을 다 외워요. 공연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부분을 찾아내는 재미가 있죠."

국내 대표적 비(非)언어 공연인 '난타'를 100회 관람한 관객 두 명이 나왔다. 일본 여성 혼고 가오리(本鄕香織·38)씨와 고이즈미 지에코(小泉知繪子·36)씨다. 도쿄에서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두 사람은 2012년 7월 한국 방문 중 서울 명동에서 처음 '난타'를 관람한 뒤 4년 만인 지난 20일 각각 '100번째 관람'을 달성했다. '난타' 제작사인 PMC프러덕션은 두 사람에게 금으로 만든 '난타' 평생 무료 관람 티켓을 선물로 증정했다.
두 사람은 '난타'를 보기 위해 그동안 20번 넘게 한국을 방문했다. 서울과 제주도, 태국 방콕에 있는 난타 전용 극장을 찾았고 '난타' 일본 공연 때도 빼먹지 않고 극장에 갔다. 휴가 때는 물론 주말에 2박 3일 동안 한국을 찾아 하루에 세 번씩 보고 가기도 했다. 티켓과 티셔츠·부채·볼펜·스티커 같은 '난타' 기념품도 꼼꼼하게 수집했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 '난타'를 보는 데 1인당 1000만원 이상 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왜 이렇게 '난타'에 빠졌을까? 혼고씨는 "타악 소리가 흥겹고 에너지가 넘치는 공연"이라고 했고, 고이즈미씨는 "공연 팀마다 색깔이 다채로워 흥미롭다"고 했다. 혼고씨는 출연 배우 중 손승택, 고이즈미씨는 김곤호의 열성 팬이기도 하다. 앞줄에서 많이 관람하다 보니 배우들도 이들의 얼굴을 알게 됐고 지금은 꽤 친해졌다. 두 사람은 "연말에 친구들을 데리고 또 '난타'를 보러 올 것"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난타'를 보기 위해 그동안 20번 넘게 한국을 방문했다. 서울과 제주도, 태국 방콕에 있는 난타 전용 극장을 찾았고 '난타' 일본 공연 때도 빼먹지 않고 극장에 갔다. 휴가 때는 물론 주말에 2박 3일 동안 한국을 찾아 하루에 세 번씩 보고 가기도 했다. 티켓과 티셔츠·부채·볼펜·스티커 같은 '난타' 기념품도 꼼꼼하게 수집했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 '난타'를 보는 데 1인당 1000만원 이상 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왜 이렇게 '난타'에 빠졌을까? 혼고씨는 "타악 소리가 흥겹고 에너지가 넘치는 공연"이라고 했고, 고이즈미씨는 "공연 팀마다 색깔이 다채로워 흥미롭다"고 했다. 혼고씨는 출연 배우 중 손승택, 고이즈미씨는 김곤호의 열성 팬이기도 하다. 앞줄에서 많이 관람하다 보니 배우들도 이들의 얼굴을 알게 됐고 지금은 꽤 친해졌다. 두 사람은 "연말에 친구들을 데리고 또 '난타'를 보러 올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