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9.26 09:43
“프렐조카주 발레단은 작품마다 작업방식이 매번 달라요. 그렇기 때문에 발레단의 성격을 한 마디로 설명하는데 어려움이 따르죠. 다만 모든 작품을 ‘몸이 말을 하게끔 만든다’는 건 같죠. 몸이 작품의 감정과 모든 것을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파격과 도발의 무용단으로 통하는 프렐조카주 발레단의 유리 아하론 반 덴 보쉬(Youri Aharon Van den Bosch) 부예술감독은 24일 오후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발레단을 이처럼 소개했다.
세계 발레계의 스타인 앙줄랭 프렐조카주 예술감독이 1984년 창단한 팀이다. ‘현대발레의 고전’으로 불리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롯해 ‘스노우 화이트’, ‘정원’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대담한 창조의 열정으로 호평받고 있다.
이날 개막하는 ‘2016 서울세계무용축제’(시댄스)의 개막작으로 갈라를 선보인다. 군무 ‘베라탐으로의 귀환’, 2인무인 ‘스펙트럴 에비던스’ ‘라 스트라바간자’ ‘로미오와 줄리엣’ ‘정원’, 전편을 선보이는 ‘성 수태고지’ 등 이 발레단의 특성을 압축한 작품들이다.
백설공주 이야기를 시적이고 그로테스크한 정서로 소화해 호평 받은 2014년 ‘스노우 화이트’ 등 그간 수차례 내한했는데 ‘시댄스’에 참여하는 건 2003년 이후 처음이다.
무용수로 활약하다 1999년 리허설 감독으로 이 발레단에 들어온 반 덴 보쉬 부예술감독은 무보(舞譜)를 주로 사용하는 것이 프렐조카주 발레단의 특징이라고 귀띔했다. 음표를 기록한 악보처럼, 동작을 일정한 기호나 그림으로 기록한 것이 무보다.
“영상 등을 보며 안무를 익히면 편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작업은 비디오 속 다른 무용수를 흉내 내게 만들죠. 무용수가 개별로 하는 해석이 중요하죠.” 프렐조카주 예술감독은 이번에 내한할 예정이었으나, 신작 ‘프레스코(fresco)’의 프랑스 초연으로 함께 하지 못했다. 알바니아계 이민자인 프렐조카주 감독은 프랑스 사회에 정착한 성장배경을 바탕으로 고전발레와 현대무용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작의 컨템퍼러리 발레 창작가다. 전위와 도발, 폭력과 관능의 어법으로 음악, 문학, 영상 등 다양한 장르에서 받은 영감을 거침없이 펼쳐낸다.
반 덴 보쉬는 프렐조카주가 작업할 때마다 매우 달라서 적응하기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매번 작품을 만들 때마다 새로운 혁명을 하는 것 같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종호 시댄스 예술감독은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인증사업’의 하나”라며 “극적인 것, 순수하게 몸짓에 주력한 것, 추상적인 것, 클래식과 모던한 것 등 프렐조카주가 평생 만들어놓은 걸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프렐조카주 갈라’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시댄스’는 10월15일까지 서울 일대에서 펼쳐진다.
파격과 도발의 무용단으로 통하는 프렐조카주 발레단의 유리 아하론 반 덴 보쉬(Youri Aharon Van den Bosch) 부예술감독은 24일 오후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발레단을 이처럼 소개했다.
세계 발레계의 스타인 앙줄랭 프렐조카주 예술감독이 1984년 창단한 팀이다. ‘현대발레의 고전’으로 불리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롯해 ‘스노우 화이트’, ‘정원’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대담한 창조의 열정으로 호평받고 있다.
이날 개막하는 ‘2016 서울세계무용축제’(시댄스)의 개막작으로 갈라를 선보인다. 군무 ‘베라탐으로의 귀환’, 2인무인 ‘스펙트럴 에비던스’ ‘라 스트라바간자’ ‘로미오와 줄리엣’ ‘정원’, 전편을 선보이는 ‘성 수태고지’ 등 이 발레단의 특성을 압축한 작품들이다.
백설공주 이야기를 시적이고 그로테스크한 정서로 소화해 호평 받은 2014년 ‘스노우 화이트’ 등 그간 수차례 내한했는데 ‘시댄스’에 참여하는 건 2003년 이후 처음이다.
무용수로 활약하다 1999년 리허설 감독으로 이 발레단에 들어온 반 덴 보쉬 부예술감독은 무보(舞譜)를 주로 사용하는 것이 프렐조카주 발레단의 특징이라고 귀띔했다. 음표를 기록한 악보처럼, 동작을 일정한 기호나 그림으로 기록한 것이 무보다.
“영상 등을 보며 안무를 익히면 편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작업은 비디오 속 다른 무용수를 흉내 내게 만들죠. 무용수가 개별로 하는 해석이 중요하죠.” 프렐조카주 예술감독은 이번에 내한할 예정이었으나, 신작 ‘프레스코(fresco)’의 프랑스 초연으로 함께 하지 못했다. 알바니아계 이민자인 프렐조카주 감독은 프랑스 사회에 정착한 성장배경을 바탕으로 고전발레와 현대무용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작의 컨템퍼러리 발레 창작가다. 전위와 도발, 폭력과 관능의 어법으로 음악, 문학, 영상 등 다양한 장르에서 받은 영감을 거침없이 펼쳐낸다.
반 덴 보쉬는 프렐조카주가 작업할 때마다 매우 달라서 적응하기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매번 작품을 만들 때마다 새로운 혁명을 하는 것 같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종호 시댄스 예술감독은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인증사업’의 하나”라며 “극적인 것, 순수하게 몸짓에 주력한 것, 추상적인 것, 클래식과 모던한 것 등 프렐조카주가 평생 만들어놓은 걸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프렐조카주 갈라’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시댄스’는 10월15일까지 서울 일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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