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몰려오는 무용단… 춤의 잔치 즐겨볼까

  • 유석재 기자

입력 : 2016.09.22 00:36

서울세계무용축제 24일 개막

영화에 '누벨 바그(새 물결)'가 있다면 무용에는 '누벨 당스(새 춤)'가 있다. 1970년대 프랑스에서 생겨난 이 새로운 무용의 흐름은 현대무용의 중심을 미국에서 프랑스로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는데, 그 선구자였던 무용가 카롤린 칼송과 프렐조카주 발레단이 이달 말 모두 서울에서 공연을 갖는다. 오는 24일 개막하는 국내 최대의 무용 축제인 제19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시댄스) 무대다.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선 17개국 42개 단체의 39개 작품이 공연된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한 '프랑스 포커스'가 특히 주목된다. 2003년에 이어 방한하는 프렐조카주 발레단은 대표작들로 구성된 '갈라 프렐조카주'(24~25일)를 소개한다. 대표작인 '스펙트럴 에비던스' '로미오와 줄리엣' '정원' 등이 포함돼 있다. 73세의 여성 무용수 카롤린 칼송은 3편의 솔로로 구성된 '단편들'에 직접 출연해 화가 마크 로스코의 작품에서 받은 영감을 표현한다(28일). 스페인 5개 지역의 현대무용을 선보이는 '스페인 특집'에는 라룸베 무용단(카스티야), 쿠카이 무용단(바스크)의 공연이 준비됐다.


▷9월 24일~10월 15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서강대 메리홀 등, (02)3216-1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