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9.07 09:59
“재즈 음악은 완전히 순수한 소통이에요. 허허.”
6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만난 미국의 재즈 보컬리스트 겸 작곡가 팀 스트롱은 소통 능력이 자연스레 몸에 배어 있었다.
그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이사장 최정화)이 ‘문화소통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연결!’을 주제로 4~6일 연 ‘문화소통포럼(CCF) 2016’에 참석 차 약 5년6개월 만에 내한했다. 레게 머리에 푸짐한 체구를 자랑하는 그는 내내 밝은 미소를 지으며 목소리뿐 아니라 온몸으로 이야기했다.
그레이디 테이트, 허비 만 등 유명 재즈 뮤지션들과 작업한 그는 예술 단체 ‘내셔널 아츠 트레저 이니셔티브’ (NATI) 창립자이자 예술감독이다. 미국과 뉴질랜드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재즈는 정말 자유로운 음악이에요. 그 안에서 자유롭게 교감을 주고받을 수 있죠.” 국악의 시나위 역시 재즈와 비슷한 속성의 음악이다. 일정한 장단 틀 안에서 즉흥적으로 자유롭게 연주하는 기악 합주로 재즈의 즉흥연주인 ‘잼(jam)’과 비슷하다.
시나위를 접해본 적이 있는지 묻자 “예전에 한국에서 세레모니를 봤는데 긴 악기(거문고)를 여성 연주자분이 즉흥처럼 연주하고 가수가 거기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떠올렸다.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합주는 최근 한국에서 자주 시도되는 소통이다. 그 역시 블루스와 재즈에 전통과 현대를 혼합한 스타일로 주목 받고 있다. “한국 그룹이 국악기와 서양악기를 혼합해서 연주하는 걸 봤는데 대단하더라고요. 불교사원에서 연주를 했는데, 정말 영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스트롱은 이날 밤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문화소통포럼’의 폐막 행사에서 한국 가수 패티 김의 ‘초우’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2005~2008년 아내인 전 뉴질랜드 대사 제인쿰스와 한국에 체류하며 한국 문화를 접했던 그는 “초우를 듣자마자 한 같은 것이 서려 있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재즈와 블루스 역시 한의 음악이다. 인터뷰 자리에서 ‘초우’를 직접 들려주기도 한 그는 “분위기가 재즈와 비슷하다. 부를 때마다 가슴 깊이 와닿는다”고 웃었다.
한국 몇몇 재즈 뮤지션들이 이미 유럽에서 인정받고 있지만, 재즈의 본고장으로 통하는 미국 진출은 여전히 화두다. “소셜 미디어가 발달돼 있으니 이런 걸 활용해도 좋지요. 그런데 음반 형태의 진출을 원한다면 철저한 시장 조사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한국 재즈 커뮤니티를 만들어 동료 재즈 뮤지션들을 지지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한국에 훌륭한 재즈 뮤지션들이 많다는 걸 알아요. 하지만 미국 내 이들을 알릴 통로가 없죠.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미국 재즈계에 입소문을 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6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만난 미국의 재즈 보컬리스트 겸 작곡가 팀 스트롱은 소통 능력이 자연스레 몸에 배어 있었다.
그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이사장 최정화)이 ‘문화소통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연결!’을 주제로 4~6일 연 ‘문화소통포럼(CCF) 2016’에 참석 차 약 5년6개월 만에 내한했다. 레게 머리에 푸짐한 체구를 자랑하는 그는 내내 밝은 미소를 지으며 목소리뿐 아니라 온몸으로 이야기했다.
그레이디 테이트, 허비 만 등 유명 재즈 뮤지션들과 작업한 그는 예술 단체 ‘내셔널 아츠 트레저 이니셔티브’ (NATI) 창립자이자 예술감독이다. 미국과 뉴질랜드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재즈는 정말 자유로운 음악이에요. 그 안에서 자유롭게 교감을 주고받을 수 있죠.” 국악의 시나위 역시 재즈와 비슷한 속성의 음악이다. 일정한 장단 틀 안에서 즉흥적으로 자유롭게 연주하는 기악 합주로 재즈의 즉흥연주인 ‘잼(jam)’과 비슷하다.
시나위를 접해본 적이 있는지 묻자 “예전에 한국에서 세레모니를 봤는데 긴 악기(거문고)를 여성 연주자분이 즉흥처럼 연주하고 가수가 거기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떠올렸다.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합주는 최근 한국에서 자주 시도되는 소통이다. 그 역시 블루스와 재즈에 전통과 현대를 혼합한 스타일로 주목 받고 있다. “한국 그룹이 국악기와 서양악기를 혼합해서 연주하는 걸 봤는데 대단하더라고요. 불교사원에서 연주를 했는데, 정말 영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스트롱은 이날 밤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문화소통포럼’의 폐막 행사에서 한국 가수 패티 김의 ‘초우’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2005~2008년 아내인 전 뉴질랜드 대사 제인쿰스와 한국에 체류하며 한국 문화를 접했던 그는 “초우를 듣자마자 한 같은 것이 서려 있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재즈와 블루스 역시 한의 음악이다. 인터뷰 자리에서 ‘초우’를 직접 들려주기도 한 그는 “분위기가 재즈와 비슷하다. 부를 때마다 가슴 깊이 와닿는다”고 웃었다.
한국 몇몇 재즈 뮤지션들이 이미 유럽에서 인정받고 있지만, 재즈의 본고장으로 통하는 미국 진출은 여전히 화두다. “소셜 미디어가 발달돼 있으니 이런 걸 활용해도 좋지요. 그런데 음반 형태의 진출을 원한다면 철저한 시장 조사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한국 재즈 커뮤니티를 만들어 동료 재즈 뮤지션들을 지지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한국에 훌륭한 재즈 뮤지션들이 많다는 걸 알아요. 하지만 미국 내 이들을 알릴 통로가 없죠.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미국 재즈계에 입소문을 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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