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9.02 09:44

전국이 온통 미술 축제로 들썩이고 있다. 광주와 부산을 비롯해 서울·창원·공주·대구·청주 등지에서 비엔날레와 트리엔날레를 펼치며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9월2일∼11월 6일)
2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 비엔날레다. ‘제8기후대(예술은 무엇을 하는가?)’를 주제로 37개국 작가 120명의 작품 252점이 전시됐다. 작품들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의재미술관, 무등현대미술관, 우제길미술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두암2동 누리봄 커뮤니티센터 등 광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작품 중에는 스페인 출신 도라 가르시아의 ‘녹두서점─산 자와 죽은 자, 우리 모두를 위한’이 주목된다.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주요 거점이자 토론의 장이었던 녹두서점을 재구성한 작품으로 당시 책을 만날 수 있다. 상상 속의 미래 인류를 위해 디자인된 인체 공학적인 가구 시리즈를 내놓은 미국 출신 타일러 코번의 ‘인체공학의 미래’, 국제적인 예술 플랫폼 ‘이플럭스’의 창립자인 안톤 비도클의 영상작품 ‘공산주의 혁명은 태양이 일으켜다’ 등도 주요 작품이다.
◇부산비엔날레(9월3일∼11월30일)
‘혼혈하는 지구, 다중지성의 공론장’이란 주제로 부산시립미술관과 고려제강 수영공장 등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23개국 작가 120명(팀)의 작품 330여 점 나왔다.
부산시립미술관에서는 김구림·성능경·이건용·이승택·정강자(한국), 쉬빙·장 사오강·장환·치우 즈지에(중국), 시노하라 유시오·야나기 유키요리·에노키 츄(일본) 등 한국·중국·일본의 아방가르드 미술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꾸몄다.
건축가 조병수가 리모델링한 고려제강 수영공장(F1963)도 볼거리로 가득하다. 권순관·김학제·이이남·장재록·(한국), 노부코 츠치야·올타(일본), 다나 릭센버그(네덜란드), 리밍(중국), 리나 베너지(미국) 등의 작품이 전시됐다. 전시장 중간에 있는 중정은 학술과 공연 등을 하는 ‘공론장’으로 역할을 한다.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 서울(9월1일∼11월 20일)
서울시립미술관 주최로 서소문 본관과 남서울생활미술관, 북서울미술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등에서 열리는 ‘미디어시티 서울 2916’도 볼거리다. ‘네리리 키르르 하라라’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는 국내외 24개국 61명(팀)의 조각, 회화,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 76점을 접할 수 있다.
국제적인 무용가이자 안무가인 엘리스 셰퍼드의 ‘끼어든 경사로’, 혼합매체 아티스트로 잘 알려진 우고 론디로네의 작품 등이 전시됐다. 드론, VR, 구글어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3D 프린팅, 게임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등의 테크놀로지도 동원됐다.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8월26일∼11월 30일)
2004년 출발한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도 주목된다. 30여 년 간 자연미술이라는 장르를 개척해 온 야투그룹이 비정기적으로 개최해오던 국제자연미술전을 비엔날레 형식으로 변경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숨 쉬는 미술’이라는 주제로 연미산 자연미술공원과 금강자연미술센터, 금강쌍신공원, 제민천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자연 현장의 작업과 ‘자연의 현상’을 작업에 응용한 실내 작업 등 12개국 30명이 내놓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자연미술 심포지엄과 야투아이 자연미술 워크숍, 생생아트전, 찾아가는 자연미술전, 자연미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리고 있다.
◇청주 직지코리아 2016(9월1~8일)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기획한 행사다. 지난해 정부에서 국제행사 승인을 받고, 올해 처음으로 국제 규모로 치러지고 있다.
‘직지, 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전시, 강연, 체험, 국제학술,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1개국 35개 팀이 직지를 모티브로 한 작품 57점을 전시했다.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타이포그라퍼 안상수, 사진작가 배병우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오는 10월15일 개막하는 제5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가 기다리고 있다. 지난 11년간의 발자취를 총정리하는 전시로 안양 곳곳에 미술·조각·건축·영상·디자인·퍼포먼스 등을 만날 수 있다. 현재 작품 140점이 도시 곳곳에 설치됐다. 대구에서는 오는 29일부터 11월3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봉산분화회관, 봉산문화거리 등지에서 ‘2016대구사진비엔날레’를 진행한다. 창원에서는 오는 22일부터 10월23일까지는 조각비엔날레를 펼친다.
◇광주비엔날레(9월2일∼11월 6일)
2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 비엔날레다. ‘제8기후대(예술은 무엇을 하는가?)’를 주제로 37개국 작가 120명의 작품 252점이 전시됐다. 작품들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의재미술관, 무등현대미술관, 우제길미술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두암2동 누리봄 커뮤니티센터 등 광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작품 중에는 스페인 출신 도라 가르시아의 ‘녹두서점─산 자와 죽은 자, 우리 모두를 위한’이 주목된다.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주요 거점이자 토론의 장이었던 녹두서점을 재구성한 작품으로 당시 책을 만날 수 있다. 상상 속의 미래 인류를 위해 디자인된 인체 공학적인 가구 시리즈를 내놓은 미국 출신 타일러 코번의 ‘인체공학의 미래’, 국제적인 예술 플랫폼 ‘이플럭스’의 창립자인 안톤 비도클의 영상작품 ‘공산주의 혁명은 태양이 일으켜다’ 등도 주요 작품이다.
◇부산비엔날레(9월3일∼11월30일)
‘혼혈하는 지구, 다중지성의 공론장’이란 주제로 부산시립미술관과 고려제강 수영공장 등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23개국 작가 120명(팀)의 작품 330여 점 나왔다.
부산시립미술관에서는 김구림·성능경·이건용·이승택·정강자(한국), 쉬빙·장 사오강·장환·치우 즈지에(중국), 시노하라 유시오·야나기 유키요리·에노키 츄(일본) 등 한국·중국·일본의 아방가르드 미술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꾸몄다.
건축가 조병수가 리모델링한 고려제강 수영공장(F1963)도 볼거리로 가득하다. 권순관·김학제·이이남·장재록·(한국), 노부코 츠치야·올타(일본), 다나 릭센버그(네덜란드), 리밍(중국), 리나 베너지(미국) 등의 작품이 전시됐다. 전시장 중간에 있는 중정은 학술과 공연 등을 하는 ‘공론장’으로 역할을 한다.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 서울(9월1일∼11월 20일)
서울시립미술관 주최로 서소문 본관과 남서울생활미술관, 북서울미술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등에서 열리는 ‘미디어시티 서울 2916’도 볼거리다. ‘네리리 키르르 하라라’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는 국내외 24개국 61명(팀)의 조각, 회화,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 76점을 접할 수 있다.
국제적인 무용가이자 안무가인 엘리스 셰퍼드의 ‘끼어든 경사로’, 혼합매체 아티스트로 잘 알려진 우고 론디로네의 작품 등이 전시됐다. 드론, VR, 구글어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3D 프린팅, 게임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등의 테크놀로지도 동원됐다.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8월26일∼11월 30일)
2004년 출발한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도 주목된다. 30여 년 간 자연미술이라는 장르를 개척해 온 야투그룹이 비정기적으로 개최해오던 국제자연미술전을 비엔날레 형식으로 변경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숨 쉬는 미술’이라는 주제로 연미산 자연미술공원과 금강자연미술센터, 금강쌍신공원, 제민천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자연 현장의 작업과 ‘자연의 현상’을 작업에 응용한 실내 작업 등 12개국 30명이 내놓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자연미술 심포지엄과 야투아이 자연미술 워크숍, 생생아트전, 찾아가는 자연미술전, 자연미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리고 있다.
◇청주 직지코리아 2016(9월1~8일)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기획한 행사다. 지난해 정부에서 국제행사 승인을 받고, 올해 처음으로 국제 규모로 치러지고 있다.
‘직지, 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전시, 강연, 체험, 국제학술,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1개국 35개 팀이 직지를 모티브로 한 작품 57점을 전시했다.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타이포그라퍼 안상수, 사진작가 배병우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오는 10월15일 개막하는 제5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가 기다리고 있다. 지난 11년간의 발자취를 총정리하는 전시로 안양 곳곳에 미술·조각·건축·영상·디자인·퍼포먼스 등을 만날 수 있다. 현재 작품 140점이 도시 곳곳에 설치됐다. 대구에서는 오는 29일부터 11월3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봉산분화회관, 봉산문화거리 등지에서 ‘2016대구사진비엔날레’를 진행한다. 창원에서는 오는 22일부터 10월23일까지는 조각비엔날레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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