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앞 거리, 학생들의 손을 거쳐 재탄생한다

  • 아트조선

입력 : 2016.09.01 14:12

'제24회 홍대앞 거리미술전'이 지난 30일 개막했다. 홍대앞 거리미술전은 지난 1993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제 24회를 맞이한 행사이다. 홍대 앞 공간과 걷고 싶은 거리를 중심으로 매년 진행되는 전시로, 홍익대학교 미술대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기획팀을 운영하며 교내 학생작가와 외부 학생작가 및 전업작가, 퍼포먼스 아티스트들과 함께 한다.

이번 제24회 홍대앞 거리미술전의 주제는 '젠트리피케이션, 도시재생, 환경' 총 세 가지로 나뉘며, 설치미술과 벽화, 인터렉티브 아트, 퍼포먼스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통해 풀어낸다. 또, 일반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도슨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번 주제를 통해 홍대 앞 공간에 대해서 사유하고, 홍대 앞 문제들을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소통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에게는 벽화 및 참여미술 제작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제24회 홍대앞 거리미술전은 오는 3일까지 홍대 벽화거리를 비롯한 곳곳에서 열린다. 각 전시의 정확한 위치는 홍대 앞 거리미술전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